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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I를 탑재한 스마트 멀티미디어 노트북 TG 삼보 에버라텍 TS-405
필자는 그래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저로 최근까지도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을 선호했었다. 이번에 TS-405를 사용하면서 노트북의 휴대성과 좋아진 스펙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래픽 작업용으로도 괜찮을지 확인해 보고자 필자가 사용하는 다양한 그래픽 저작 소프트웨어을 사용해 점검해 보았다.

TG 삼보 스마트 멀티미디어 노트북 에버라텍 TS-405 - 그래픽 툴 활용
14인치 디스플레이 사이즈나 1366 x 768 해상도로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작업한 저작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정리 작업이나 필요한 수정 작업등을 외부에서 하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같아 필자가 사용하는 몇몇 그래픽 저작 소프트웨어를 설치, 테스트 사용을 해 보았다. 각 소프트웨어에 따라 시스템을 얼마나 사용을 하느냐로 차이가 나르겠지만 소프트웨어가 오픈되는 딜레이 시간과 사용중의 필자의 주관적인 사용감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TG 삼보 스마트 멀티미디어 노트북 에버라텍 TS-405 - 그래픽 툴 사용 테스트
개인적으로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페인터등 2D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좀 더 무게감 있는 테스트를 위해 3D 그래픽과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도 사용을 해 보았다. 그래픽을 활용하는 고사양 유저들에게 TG 삼보 에버라텍 TS-405는 어느정도 라인업일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대중적인 사진편집 : Photoshop> 솔직히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보다 일반 네티즌들의 기발한 활용이 더 눈에 띄는 툴이 바로 전국민의 그래픽 포토샵이다. 그래픽의 기본이 되는 포토샵의 구동시간과 파일을 로드하는 시간을 체크해 보았다.

- 포토샵 구동 시간 : 14.6초
- 포토샵 재구동 시간 : 3.7초
- 파일 로드 시간 (30개 이미지 파일) : 1분 5초

로드한 파일은 JPG 파일로 4000 x 3000 해상도, 2MB 용량의 파일 30개이다. 이정까지 파일을 불러 작업을 하지는 않겠지만 테스트로 체크를 해보았다. 다수의 파일을 오픈해 작업을 하는 경우 메모리의 부족함이 느껴질 뿐 전체적으로 작업에 크게 지장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 메모리를 8GB로 늘리고 좀 넉넉한 외부 모니터로 연결해 작업을 하면 데스크탑에 준하는 작업 능력을 보여 줄듯...

<깔끔한 백터 그래픽 : Illustrator> 로고, 심볼이나 캐릭터, 도서 편집 등을 작업하는 백터 그래픽 일러스트레이터. 최근엔 3D효과로 간단하게 3D 작업물을 만들 수 있어 애용하고 있는 그래픽 소프트웨어이다.

- 일러스트레이터 구동 시간 : 15.3초
- 일러스트레이터 재구동 시간 : 3.5초

첫 시작은 좀 묵직한 느낌이지만 사용면에 있어서는 비트맵 타입(포토샵)에 비해 가벼운 벡터 타입 그래픽 소프트웨어. 일반적으로 포토샵과 같이 오픈을 해놓고 사용을 하게 된다.

<수작업의 느낌 그대로 : Painter> 포토샵이 사진편집의 대명사라면 페인터는 수작업과 동일한 느낌의 표현을 해주는 그래픽의 대명사이다. 정말 다양한 브러쉬가 제공되어 다양한 느낌의 작업물을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작가들도 활용하고 있다. 필자도 캐릭커처등의 작업시 자주 활용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 페인터 구동 시간 : 10.8초
- 페인터 재구동 시간 : 3.1초

아무래도 다양한 브러쉬나 다양한 효과등을 표현하기에 다소 무거운 느낌이 있다. 그리하여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고, 다른 그래픽 소프트웨어와 동시에 사용하기에 부담이 있게 된다.

<자유로운 3D표현 : 3DS MAX> 토탈 3D 저작 소프트웨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AUTODESK의 3DS MAX. 게임, 인테리어, 건축, IT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되고 있다.

- 3DS MAX 구동 시간 : 16.3초
- 3DS MAX 재구동 시간 : 4.2초

TS-405에서 3D 소프트웨어는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다. 물론 구동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메모리 사용도 많아지고 특히 렌더링 작업은 시간이 많이 딜레이된다.

<인체 3D의 최고봉 : POSER> 물론 인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3D 저작물을 제작 할 수 있는 툴이지만 대표적으로 인체 3D로 유명한 3D 저작 소프트웨어이다. 필자는 많이 사용 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3D 캐릭터 디자인을 기본으로 피규어 디자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POSER 구동 시간 : 29.2초
- POSER 재구동 시간 : 7.5초

준비 상태의 소프트웨어만 불러들이는 기타 툴과는 달리 시작부터 인체 샘플을 불러들이고 시작하는 POSER. 그래서 초기 구동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재구동 역시 타 소프트웨어에 비해 걸리는 편이다. 3DS MAX와 같이 렌더링 작업용으로는 메모리가 부족하여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구현에는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정밀한 동영상 편집 : VEGAS> 동영상 편집 툴로 유명한 소니의 VEGAS PRO. 섬세하고 디테일한 편집이 가능하여 방송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 VEGAS 구동 시간 : 12.7초
- POSER 재구동 시간 : 2.5초

원래 필자는 VEGAS가 아닌 PREMIERE를 애용하는 편인데 TS-405에 설치된 OS(Windows7)이 32bit로 세팅 되어 있어 (물론 64bit Win7 설치사용 할 수 있다.) 64bit로 되어 있는 PREMIERE를 설치하지 못해 VEGAS로 설치. 원래 동영상 편집툴이 무거운 편인데 VEGAS 생각이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 주었다. 물론 다량의 영상클립을 사용하다 보면 메모리 부족으로 버벅이는 모습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구동은 원활하게 된다.

<대중적인 인코더 : 바닥 인코더> 워낙 다양한 인코더들이 나와 있으나 개인적으로 쉽게 사용을 할 수 있어 애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바로 바닥인코더. 설정이나 사용이 쉽고,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기기의 영상출력 세팅이 쉽게 이루어져 편리한 인코더 툴이다.

- 바닥 인코더 동영상 인코딩 시간 : 15분 7초 (860x480/1.8GB ▶ 480x320/660MB)

필자 개인적으로 휴대용 미디어 기기들을 다수 사용하고 있어 동영상 인코딩은 필수인데 바닥 인코더가 가장 쉽고, 편하고, 무료 소프트웨어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코딩 작업이 CPU와 RAM 사용이 많아서 다른 작업(그래픽과 같이 시스템 사용이 많은 작업)과 같이 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WIDI를 탑재한 스마트 멀티미디어 노트북 TG 삼보 에버라텍 TS-405
그래픽을 다루는 유저의 입장에서 TS-405에 다양한 2D, 3D, 동영상편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사용해 보았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보다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라 조심스러웠지만 생각 이상으로 괜찮은 사용감을 보여주었다.

<그래픽 작업자로써의 TG삼보 에버라텍 TS-405> 물론 좋은 CPU와 4GB RAM이라면 어느정도 성능은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기대이상으로 괜찮게 사용 할 수 있게 받쳐준다. 2D는 물론 3D나 동영상편집 툴까지 크게 걸리는 것이 없이 잘 적용된다. 다만 역시 내장그래픽으로 데스크탑이나 게임용 PC와 같은 섬세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기본적으로 14인치 (1366 x 768) 디스플레이의 사이즈와 해상도로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성능 만큼은 RAM 추가, SDD 교환등의 일부 보완이 있다면 충분히 그래픽 작업서브용으로 괜찮을 듯 싶다.

필자는 온오프라인 프리젠테이션이나 오너와의 미팅시 필요한 자료를 이동중에 작성 또는 수정하거나 아이디어 러프스케치, 리뷰 작업등에 활용을 하게 되는데 TG삼보 에버라텍 TS-405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되어 주고 있다.

▶리뷰3. 일반사용 리뷰 추가내용◀

<스피드 업그레이드 된 Bluetooth 3.0> 원래는 일반사용편에서 들어가 있어야 하는 블루투스3.0 이지만 개인적으로 블루투스를 잘 활용하지 않기에 뺐는데 지인의 블루투스 활용에 대해 문의가 있어 추가로 넣어 보기로 한다. TS-405에는 블루투스 사용키가 Fn+ESC 로 세팅되어 있어 누르면 바로 블루투스를 사용 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 된다. 트레이 아이콘창을 살펴보면 블루투스가 보이는데 이를 더블클릭하면 블루투스 장치를 작동 및 설정하는 창이 뜨게 된다. 여기에서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기기들을 연결하게 된다.

장치를 추가할때 그냥 바로 연결되지 않고 연결코드를 서로 교환하여 확인 후 연결하도록 되어 있어 안전하게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필자의 주력 스마트폰은 아이폰인데 아쉽게도 아이폰은 블루투스 파일전송은 되지 않고,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을 TS-405로 컨트롤 하면서 듣거나 PIM 데이터, 연락처 리스트를 동기화 할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 OS인 갤럭시S2의 경우 음악 파일 플레이는 물론 파일 전송도 할 수 있다. 사용법도 쉽고, 보안적인 부분도 괜찮고 기존의 2.1EDR 보다 이론적으로 7~8배 가량 빠르게 업데이트 되었다는 블루투스 3.0. 1대1 다이렉트 연결로 최대 24Mbps라고 하니 앞으로 TG삼보 에버라텍 TS-405를 중심으로 블루투스를 많이 활용해 봐야 할듯.

일반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스펙이었다면 전문적으로 그래픽을 다루는 사용자에게는 약간의 스펙 추가가 필요한 점이 있었다. 내장그래픽 사용으로 하드한 렌더링 작업을 하게 되는 3D 그래픽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고, 다수의 그래픽 툴을 오픈해 놓고 사용하는 경우 메모리의 부족이나 CPU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긴 하나 2D 그래픽 작업에는 큰 불편함은 없는듯 싶다. 특히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메모리에 저장해 두어 재구동시 소프트웨어가 오픈되는 시간을 확실히 줄여주는 점이라든지 유무선(USB3.0 + Bluetooth3.0)으로 데이터 이동 속도의 업그레이드, 비록 14인치, 1366 x 768 해상도지만 깔끔하게 표현해 주는 선명도가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TG삼보 에버라텍 TS-405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면 RAM을 MAX(8GB)까지 추가 해주고, SSD를 HDD 대신 장착하면 현재보다 더 좋은 성능으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듯...(뭐! 당연한 건가?)

노트북용 모바일프로세서에 내장그래픽인데 그래픽툴이 왠말이냐 하겠지만 TS-405는 훌륭하게 나의 테스트를 통과했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