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군대간 것 같은 사촌동생이...
말년휴가 나왔다고 밥사달라고 하더군요.
벌써 2년이나 지났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난 뭐했을까 하는 생각이^^;;
안가본곳 중에~ 어디가 괜찮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
중식당 '정원(庭園)'
이날 날도 살짝 꾸무리하고 간만에 중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수영 마이다스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정원.
수영 팔도 시장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정말 자그마하지요.
테이블이 5~6개 정도??
역시나... 시간 잘 못 맞춰서 가면 오랫동안 줄서서 먹어야 하는 곳...
팔도 시장내에 작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수영역 1번 혹은 3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시기 편할듯...
여기 지리를 잘 모르시는 분은 051-755-3839 로 문의해보세요~^^
입간판.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는데... 가격이 듣던대로 정말 착합니다~^^
10만원이면~!! 안주류 전부를 맛볼수 있다는 사실~ ㅎㅎ
6시쯤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밖에도 차가 다니기 때문에 한자리 밖에 없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일단 자스민 차부터 한잔 마시고~
메뉴를 살펴봅니다.
아휴~ 착한 가격들~
막막 이뻐해주고 싶네요~^^;;
주류는 뭐~ 비슷한 듯~
저랑 동생이 주문한 건...
깐쇼새우, 탕수육, 이과두주 입니다.
요 세개 다 합쳐도 2만원이 안되더군요~ ㅎㅎ
정확히 1만 9천냥~^^
기본 셋팅입니다.
단촐하지요~^^
이과두주와 함께~^^
화끈한 맛이 좋은 술. 중국 요리엔 정말 중국술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무비님께서 보여주신 북경의 진짜 이과두주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술 많이 못마시는 저는 요런 술이 좋더군요~
오이냉채~
뭔지 모르지만 중국집 가면 자주 보이는 녀석~
먼저 등장한 깐쇼새우. 1만냥.
전에 주당님 올리신거 보고 갔는데... 새우 크기는 작은데 마리수가 더 많아서
양이 더 많은 듯 하더군요.
사진상으론 좀 많이 달아보이지만...
별로 달지는 않더군요.
탱글탱글한 새우가 좋았어요~^^
접시에 덜어서 한 컷.
어지간한 중국집에서 먹으려면 2만냥은 가뿐히 넘어서는 녀석.
하지만 요기서는 세종대왕 한분으로 모실수 있다는 거~^^
다음은 중국집 요리중 기본 요리~
탕슉~
탕슉~ 6천냥.
전체컷을 어따 팔아먹었는지... 못찾아서 그냥 올립니다^^;;
요녀석도 그다지 달지 않고 좋더군요~
양도 깐쇼새우랑 비슷하게 나은 듯...
둘이서 깐쇼새우, 탕슉~, 이과두주 한병으로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저렴하게 중식 요리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단~!!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시간 잘못 맞춰가시면... 무지 오래 기다릴수도 있다는거~ 주의하시길~^^
아~ 그리고 전에는 말이 잘 안통했다고 하시던데...
제가 갔을 때는 한국인 아르바이트생들이 있어서 주문하는데 무리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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