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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중에서도 아주 슬림한 디자인(17mm)을 가지고 있다. 휴대성을 고려한 외관디자인, 언제어디서나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누가봐도 작고 깔끔한 제품이다.

얇고 심플한 디자인은 곡선의 라운딩처리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라운딩 처리된 것은 얇은 카메라 바디에서 오는 부족한 그립감을 어느정도 고려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1은 소니의 T시리즈처럼 삼각대 마운트가 없다.
야경 모드로 16초까지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

#1 외관은 스테인레스를 채용해서인지 아주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동안 삼성제품들의 디자인에 불만을 호소하던 유저들 또한 이번만은 어느정도 만족할 수준의 디자인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휴대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인 만큼 작은 충격이나 스크래치등의 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는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외관을 보호할 수 있는 전용포치로 잘 보호하는 게 좋다. 외관이 맨들맨들해서 날카로운 곳에 긁혀 기스가 생기면 눈물날 정도로 마음이 아플지도 모른다.

| 아담한 그립감

대부분의 컴팩트 카메라는 좋은그립감을 기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1은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은 수준의 그립감을 보여주었다.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잡으면 우측에 몰려있는 조작버튼과 손목끈 연결 부위의 돌출된 부분의 적절한 굴곡이 의외의 착용감을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그립감을 완전히 배재하고 설계한 디자인이 아니란걸 엿볼 수 있다.

| 전용 배터리

바디가 얇아진 만큼 전용배터리도 얇아졌다.메모리와 배터리는 하단부에 위치한 배터리 슬롯 공간에 딱 맞는 싸이즈로 제작되어 내장할 수 있게 되어있다.
메모리는 SD메모리를 사용하며 최초 배터리충전만으로 2~3시간정도 촬영이 가능하다. 외부 메모리가 없더라도 내장메모리(45Mb)를 활용해서 사진과 데이터 보관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배터리용량이 작아진만큼 강력한 배터리성능은 기대하기 힘들다.

배터리 : 3.7V 리튬 이온 배터리(SLB-0737)  
AC 충전기 : DC 4.2V, 450mA/750mA(SAC-41)

| 호환성이 좋은 충전방식.

케녹스 #1 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24핀 표준 핸드폰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꼭 전용 충전 어댑터가 없이도 휴대폰 충전기만으로도 디지털 카메라와 호환해서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뒷면 하단부위 위치한 충전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PC와 쉽게 연결할 수도 있어 사진을 전송하기에도 상당히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전송 및 충전 호완성면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