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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안내 및 경로재탐색] 

[소프트맨 S570V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내비, 감성품질로 태어나다! [7] 맵/UI

최근 내비게이션 맵의 선호도는 급격히 3D 맵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보기좋고 화려한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니... 현대엠엔소프트 역시 3D맵으로 지니3D와 맵피go 등 이미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런칭한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에는 또다른 소프트맨 내비맵이 탑재되어 있다.

내비게이션 구동시 나오는 첫화면은 지도가 아니라 검색메뉴이다.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특성상 실행시 가장먼저 들어가는 곳이 검색 메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전면에 내세운 느낌이다. 덕분에 검색창에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되었는데, 지도화면으로의 자동전환이 안되는 부분은 또다른 불편함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구동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검색메뉴를 자세히 보면 다른 내비맵의 검색메뉴에 있는 명칭, 전화번호 검색 등이 없다. 소프트맨 S570V 내비게이션에서는 하나의 통합검색창에서 명칭, 전화번호, 주소검색이 가능하다. 물론 보다 편리한 주소검색을 위해 주소검색 메뉴는 별도로 존재한다. 소프트맨 S570V 내비게이션의 검색을 진행하면 경로A와 경로B의 두가지 경로를 보여준다. 기존의 다른 내비맵이 주로 4개정도의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좀더 간단하고 직관적인 경로선택이 가능하도록 경로제공의 갯수를 줄인 것으로 판단된다.

소프트맨 S570V 내비게이션은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용법이 간단하다. 대부분의 메뉴가 여러단계를 거치지 않고 선택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주쓰는 메뉴는 단축키를 제공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숨겨놓아 지도화면을 넓게 보고 필요할 때에만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맨 내비맵은 다른 내비맵과 마찬가지로 지도고정, 지도회전, 버드뷰의 세가지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시점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는데, 버드뷰를 선택하면 3D화면 형태로 시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좀더 다이나믹한 내비사용이 가능하다. 소프트맨 내비맵을 사용해보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부분이 자극적이지 않은 화면컬러이다.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시키겠다는 스마트맨의 컨셉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그대로 녹아있어 편안한 내비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만 아직은 초기버전이어서 그런지 맵이 다소 허전한 느낌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해본다.

소프트맨 내비맵은 목적지에 도착하면 경로안내가 종료되기전 주변 음식점, 주차장 등을 추가로 검색할 수 있도록 팝업을 제공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주차장을 찾아 헤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이 가는 메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소프트맨 내비맵의 특징은 넉넉한 CPU와 메모리를 통해 끊김없이 안정적으로 구동이되는 매끄러운 지도이동과 빠른 경로재탐색이다. 과거에 내비게이션 사용 중 톡톡튀며 지도이동이 이루어지고, 경로이탈시 경로안내가 바로 안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이럴 경우 갑자기 경로안내가 멈추는 듯한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다.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은 넉넉한 하드웨어 사양으로 향후 몇년간 이런 문제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