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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II 체험단] a99II 마지막 리뷰 [새로운 시작]
글쓴이 : 4번타자. 등록일 : 2017-02-03 08:33:24 조회수 : 2,113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4번타자 입니다.



SONY a99II 체험단 마지막 리뷰를 올립니다.



7주간의 체험단 활동을 하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라는 딱딱한 정보 전달의 장르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보려 했었는데

생각만큼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리뷰이니

편안하게 봐 주시면 합니다.



글은 편의상 쉽게

그리고 글투도 편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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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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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간의 체험단 활동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왔다.



이렇게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다닌 것도 참 오래간만이다.



마지막으로 받았던 유령2부터는 좀 뜸해지기도 했었지만…



제품은

시장, 즉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팔린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트랜드를 만들거나 납득 시킬 수 있다면 팔린다.



소수를 위해 장인이 만드는 ‘작품’과

시장에서 상인이 만들어 파는 ‘상품’은 차이가 있다.



시장, 즉 소비자들은 솔직하다.



‘상품’에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면 금액의 높고 낮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9월에 출시 된 캐논의 5D Mark IV 가 아직까지 초기 발매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사실이다.



A99II 는 전작에 비해 꽤 많은 변화를 보여줬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강화하며 기본기를 다졌으며

퍼포먼스 측면 또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



Exmor R 이면조사형 센서가 보여주는 약 4,240만화소의 표현력

하이브리드 위상차 AF 시스템의 쾌적한 촬영 환경

12연사로 느낄 수 있는 손맛

4K 영상 촬영



하지만

A99II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따라다니는 물음표가 있었다.



A마운트는 계속 될 것인가?

아마 꽤 많은 소니 유저의 궁금증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a99II 를 사용하면서 물음표의 순서가 잘 못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라면 마운트가 살아남냐 마냐보다 기변을 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는 결론이랄까?



‘메이저’ 브랜드에 비해 부족한 부분은 인정해야 한다.

서드 파티 렌즈 조차도 구하기가 어렵고

그 부족한 렌즈들 조차도 a99II 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카메라가 어디 있겠냐만

어떤 부분은 이해 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라이브뷰를 지원하는데 액정터치가 안된다는 점은

기술력 부족이 아니라 소니의 실수라고 봐야 할 것 같다.



풀프레임 센서에서 먼지가 달라 붙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소니의 센서 먼지털이 기능은 기대 이하다.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조리개를 조이면 붙어 있는 먼지가 사진의 몰입감을 방해한다.



그리고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면서

조리개가 3.5로 고정 돼 버리는건 밝은(빠른)렌즈를 쓰는 사람에겐 계륵같은 느낌이다.



그런 부분을 제외 한다면

A99II 는 매력이 넘치는 카메라다.



그런 모습들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진을 찍었다.








































웨딩 스냅은 클라이언트의 반응이 민감한 분야다.

촬영 환경도 좋지 않고 조명을 예측하기 어울 때도 많다.

갑자기 조명이 바뀌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버리게 된다.

이렇게 촉각이 곤두서 있는 환경에서도 a99II 는 꽤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과물 또한 만족 스러웠다.

































스포츠 사진에서의 만족도도 괜찮았다.

경마장에서 결승점을 향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는 말과 기수의 모습

그리고 실내스포츠의 꽃인 농구에서 순간을 포착하는 힘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전작인 a99 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진 고감도는

클럽의 어두운 환경도 망설임 없게 했으며

틸트 LCD를 활용한 다양한 앵글은 불타는 현장을 그대로 남겨줬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상을 담는 데일리 카메라의 모습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목적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순간을 아름답게 담기 위해서일 것이다.

일출부터 일몰

야경과 해외여행 스냅

길진 않았지만 모델출사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a99II 는 좋은 사진을 만들어줬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카메라가 남겨줄 사진보다

남들이 물어볼 카메라의 스펙에 더 민감해진 것 같다.



더 담을 수 없을 만큼 채웠으면서

계속 잔을 채우고 있는 모습이랄까?



오래전 사진을 배울 때

지도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프레임 안에 무엇을 채울지 고민하지 말고

프레임 안에서 무엇을 뺄 것인지를 고민하라고…



교수님의 말씀을 끝으로

7주간이 체험단 활동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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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a99II 평점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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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angah78




본 게시물은 소니 체험단 이벤트로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별도의 원고료는 없으며, 활동기간 후 제품 무상증정 및 할인 구매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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