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톡에 기거하는 록키산맥입니다.
오늘은 소소하게 자작한 것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올해 봄 경에 사진 현상소에서 현상하고 버리는 일회용 카메라를 직원에게 썰 좀 풀고, 무료로 몇대 얻어왔었습니다.
일회용 카메라를 분해해서, 초점 거리 30mm 짜리 플라스틱 렌즈, 플레쉬 모듈, 뷰파인더 모듈을 건졌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작거리는 위의 부품중에서 OVF 모듈렌즈 두알을 이용한, (아마도) 30mm 광학식 뷰파인더입니다.
제작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뭐, 간단하게 카메라의 핫슈에 올리고, 위 두렌즈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일단 디자인을 해봤습니다. 아주 살짝 겉멋도 부려봤습니다. ㅎㅎㅎ
기존의 렌즈 두알의 거리를 유지해 주고, 아래는 핫슈에 끼울 수 있는 부품만 만들면 됩니다. 렌즈알이 빠지지 않도록 대물, 대안렌즈의 커버도 만들어 넣었습니다.
아래는 이런 디자인을 렌더링 해본 것입니다. 제작은 3D 프린터로 PETG라는 플라스틱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완성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될 겁니다.
디자인이 완성되었으니, 3D 프린터에 걸고 부품을 뽑아봤습니다. 왼쪽에는 이번 자작에 이용할 일회용카메라에서 빼낸 OVF 모듈입니다.
부품을 조립하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걸 이번에 영입한 NX500에 올려봤습니다. 밝은 야외에 나갔을 때, 아예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을 때, 응급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OVF 화질이요? 일회용 카메라 뷰파죠, 뭐... ㅎㅎㅎ
끝까지 자작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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