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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스포츠 체험단을 진행하는지도 어느덧 벌써 3주차가 되었습니다.



2주 간격으로 렌즈를 교환하며 대여해 진행하는 이번 체험단



드디어 저에게 요즘 핫한 망원렌즈, SEL100400 GM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a9의 출시와 함께 프레스 바디로의 역할을 도와줄 망원렌즈



그 조합의 시너지는 어떨런지 KLPGA 카이도 여자오픈 골프대회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전 포철고 vs 안산공고의 경기를 촬영 다녀왔습니다.












SEL70200GM 렌즈와의 조합으로 골프대회를 취재한 사진으로 지난 리뷰를 꾸며본 일이 있습니다.



F2.8의 조리개 그리고 스포츠 사진의 기본 화각이 된다는 70-200mm



다만 상황상황에서 조금 더 타이트하게 잡아보고자 할때 화각에서 오는 아쉬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타 스포츠의 취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골프대회의 취재는



크게 선수들을 팔로우하며 여러 순간에 대해 즉시 반응하는 방식의 취재



그리고 특정 포인트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 크게 몇가지 순간에 대응해서 취재하는 두가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골프 갤러리를 해보셨다면 가끔 보셨을 특정 홀에서의 속칭 '대포'라 불리는 커다란 렌즈와 모노포드의 조합으로



선수들을 대기하는 프레스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a9과 조합해본 SEL100400 GM 렌즈는 저에게 SEL70200GM의 빠른 대응부터 '대포'라 불리는 장망원 렌즈의 역할까지



그동안 소니의 렌즈군에서 쉽게 접할수 없었던 새로운 화각을 제공해주며



a9 as a Press Body로의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렌즈군 충원이 더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초점거리가 부족하다면 피사체가 되는 선수에 가까이 접근해 촬영하는 방법



그리고 좀 넓게 찍고 크롭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스포츠 경기라는 특성, 특히나 골프 경기는 선수들이 주변에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는 경기이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그린 플레이의 경우는 더더욱 후자의 방법



선수에게 핀트만 맞춘 뒤 조금 넓게 찍어 크롭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넓은 페어웨이나 그린에 올려야하는 샷보다는 108mm의 홀컵에 넣는 퍼트가 훨씬 집중력을 요하고 힘든 플레이임은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리라 봅니다. :)

 

특히나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집중력이 흔들리고 예민해지는 경우는 아무리 포토그래퍼 허가를 받아 취재를 하더라도



선수들도 더 민감하고 찍는 입장에서도 훨씬 더 조심스러워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이날 SEL100400 GM 렌즈는 제 사진에 대한 욕심 그리고 선수에 대한 매너를 모두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별도의 트라이포드나 모노포드 없이 핸드헬드로 진행했는데요.



3시간여의 촬영 시간동안 손에 무리 없이 충분히 촬영 가능한 정도였습니다.











이와 함께 a9의 고속 연사, 전자셔터를 이용한 무소음 촬영으로

 

먼 곳에서 선수의 스윙 장면을 시작부터 끝까지..

 

백스윙, 탑, 트랜지션,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스루, 피니쉬까지

 

골프스윙의 7단계 요소를 모두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었음도 이번 촬영을 통한 제 큰 수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로 32장의 사진이 연속됩니다. 이후 다른 주제의 사진이 있습니다.)

 

 

두번째 a9과 SEL100400GM 렌즈의 조합을 테스트해본 촬영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였습니다.

 

8강전 포철고와 안산공고의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의 경우는 프레스의 입장이 아닌 일반 관람객의 입장으로 방문, 관중 스탠드에 앉아 관람, 촬영을 했습니다.

 

 

400mm의 망원 화각을 이용해 선수의 플레이를 하나 하나 타이트하게 잡아볼 수 있었다는 장점,

 

SEL100400GM 렌즈의 예판이 시작될때 이걸 사야하나 고민을 하게 했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또 한가지 제가 이 렌즈와 a9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점은 바로 줌렌즈라는 점입니다.

 

렌즈 리뷰글에서 디테일하게 전달해보고 싶은 내용 중 하나입니다만 이 렌즈엔 줌 강도 조절 (?) 조절이 가능해 100mm의 화각으로 그라운드를 넓게 바라보다가..

 

 

순간을 타이트하게 잡아내야하는 장면이 왔을때 빠른 줌인 그리고 이어지는 샷으로 재밌는 장면 그리고 포인트의 순간을 타이트하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저 외에도 관중 스탠드엔 선수들의 플레이를 담는 사진가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요.

 

a9과 100400GM 렌즈의 조합은 야구 경기 촬영에서 발군이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쉽게 올스타 브레이크가 겹쳐 야간 야구경기에서의 장면은 담아보지를 못했는데요.

 

그게 이번 3주차의 체험단 글에 #1이 붙은 이유입니다. :)

 

오늘 저녁 바로 야구장으로 출동하니 야간 야구경기에서의 사진은 다음주를 기대해주세요. :)

 

 

지난 토요일엔 서울 오토살롱에 다녀왔습니다.

 

SEL100400GM 렌즈와 FE 85mm F1.8 그리고 SEL70200 GM

 

세가지 렌즈로의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SEL100400GM 렌즈로의 인물 촬영을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실듯 해서

 

제가 촬영한 사진을 몇장 올려드립니다.

 

 

 

오토살롱 사진의 경우 밝기 조절 외엔 후보정을 거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레스바디로의 시작,

 

소니의 새로운 시장 개척의 신호탄 그리고 임팩트가 될 a9, SEL100400GM

 

이번 조합을 통해 그 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망원 단렌즈와 기타 렌즈군의 충원이 필요하겠지만 시작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출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a9, SEL100400 GM과의 조합은? #2에서 이번 글에서 못다뤄본 분야의 사진과 내용에 대한 부분을 보충하기로 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