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리감을 주는 렌즈...
안녕하세요.
조각나암입니다. ^^~
사실 이 렌즈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했었던 건 아닌데, 사진이 많다보니 리뷰를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잽싸게 세팅 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캐논의 백통 시리즈 중....
형아 역할을 하고 있는 '형아백통' 이라는 렌즈입니다.
우선, 캐논엔 여러 백통들이 있습니다.
아빠백통 F2.8 IS (흔들림 방지)
엄마백통 F2.8
형아백통 F4 IS (흔들림 방지)
애기백통 F4
제일 좋은건 아빠백통입니다.
이후에 출시된게 새아빠백통이고요....
서드파티 중에서도 이와 똑같은 화각을 가진 렌즈들이 있습니다.
시그마 혹은 탐론...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시게 됩니다.
저 백통들 중 어떤 백통을 구입해야 할까?????
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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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있으면 아빠백통을 선택하는게 최상일겁니다.
조리개 2.8에 흔들림방지가 되는 모델입니다.
아참.... 새아빠백통이라고 하는게 낫겠군요. ^^;; 이전 껀 구아빠라고 불립니다. ^^;;
어쨌든...
망원렌즈의 경우엔 흔들림방지가 최고의 덕목 중 하나입니다.
흔들림 무시 못하거든요.
제가 형아백통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조리개 2.8의 매력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마추어는 조리개로 승부하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조리개 2.8에 흔들림방지 없는 엄마백통으로 선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형아백통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가벼움~!!!!!
새아빠백통의 경우 1.49kg
하지만 형아백통의 경우... 760g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호오~!!!!!!!!!!!!!!!!!
2배차이가 납니다.
대략 760g 이면.... DSLR 하나 무게입니다.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아시겠죠?
조리개를 조금 양보한 대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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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런 분들이 계실겁니다.
시그마나 탐론의 70-200mm 렌즈를 선택하는 건 어때요??? 라고.....
그럼 전 이렇게 말합니다.
"전 캐논만 씁니다."
언젠가...
제 책상엔 이름모를 파우치가 올려져 있더군요.
뭔지 모르겠는데.... 좀 길게 생겼죠? 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등장합니다.
캐논 70-200mm F4 IS 형아백통이라 불리는 렌즈입니다.
대포는 이렇게 찍어야 맛이죠....
후후후~!!!!
굉장히 큽니다.
여기서~ 잠깐~!!!
스펙 보고 넘어가야죠?
출처 : 다나와
캐논 풀프레임 용입니다.
머.. 크롭바디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환산 112-320mm 입니다. 굉장히 망원으로 변하죠?
여기서 관심이 가는 부분이 하나 있죠.
그건 필터 구경입니다.
예상외로 작은 구경을 보여줍니다. 67mm 밖에 안됩니다.ㅎㅎㅎ
그리고 이 렌즈는 이너줌 렌즈입니다. (경통이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 쥐어봤습니다.
첫 느낌????
예상외의 가벼움????
그래요...
이건 캐논 표준 줌 렌즈인 24-70mm 보다 가볍습니다.
굉장히 경량화된 렌즈입니다.
기본 주어지는 후드입니다.
캐논 ET-74
머....
이쯤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살짝 터져나오기도 합니다.
'이 무슨 개밥그릇 같은 후드야?'
[새아빠백통의 경우 아름다운 꽂무늬 후드가 주어지거든요. 음.... ]
그러게요...
왜 후드를 저렇게 했을까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설마.... 돈 적게 들일려고 저렇게 한 건 아니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머... 꽃무늬 후드를 원하시는 분들은 호환 구하셔서 끼우셔도 됩니다.
하지만 전 정품 신봉주의자라~ ㅎㅎㅎㅎㅎㅎ
캐논 5D mark4 에 장착해봤습니다.
후후~~~
아름답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화질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도 해보려 합니다.
이전에 단풍 찍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 중 사진 한 장을 골라봤습니다.
원본 100% 확대해봤습니다.
괜찮죠?
더군다나 최대개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F4]
어느정도 화질이 저하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최대개방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 새아빠백통이 나오기 전... 해상력으로는 아빠백통도 씹어먹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입니다.
굉장히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있죠?
옆에서 촬영해봤습니다.
렌즈 길이는 17.2cm 입니다.
머... 조금 차이나긴 하지만 신계륵 24-70mm f2.8과도 비슷합니다. [후드빼고..]
새아빠백통의 경우 무게가 대략 1.7kg 정도 나가는데요.
솔직히....
그 정도 무게는 항시 휴대가 힘들어요.
저의 경우... 젊음이라는 것이 아주 조금 지나간 나이라... ㅎㅎㅎㅎㅎㅎ
대신 형아백통의 경우...
항시 소지가 가능할 정도의 무게입니다.
머... 대략 700g 정도 못 가지고 다닐 이유 없거든요. ㅎㅎㅎㅎ
형아백통을 구입하고 간단히 사진 찍으러 돌아다녀 봤습니다.
플라타너스가 떨어져 있는 거리입니다.
바로 옆이 도로인데...
이게 망원의 큰 장점 중 하나더군요.
공간을 압축하는 맛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노출로 어느정도 날려버렸습니다.
보잘 것 없는 풀들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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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백통의 경우....
왠만한 거리에선 배경은 다 날아갑니다.
그것이 f4 이건 f2.8이건....
물론 어느정도 차이는 있으나....
그 느낌을 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모르실겁니다. ㅎㅎ
음....
저 검은색 소년이 화면에서 사라지길 기도했었는데...
알짱거려서.... ㅠㅠ
표준 단렌즈로는 표현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렌즈입니다.
울 윤둥이....
유치원에서 배운 무언가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형아백통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F2.8 쓰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차이 있어요.
지금 저는 형아백통을 합리화 하고 있을 뿐..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
전신 날리는건 기본입니다.
머~ 먼 거리에서도 부담없이 날릴 수 있습니다.
조그만 놈이....
저 햄을 다 먹능.....
이 날은 단풍을 찍으러 갔던거라....
가을 분위기 나는 벤치입니다.
보통 렌즈 리뷰의 경우..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 색수차, 거리별 해상도 등등.. 여러 요소를 테스트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 그런 수치들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건 캐논의 L렌즈입니다.
그래서 제 리뷰의 경우 화각 그리고 렌즈의 느낌을 보여드리려 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구요.... ^^
이제부턴...
사진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형아백통으로 찍은 제 사진들입니다.
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 렌즈의 느낌은....
이런거다?
라고 생각하시며 편하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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