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약 600미터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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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약 600미터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 목록

글쓴이 : kbhuhun 등록일 : 2015-10-11 02:53:11 조회수 : 1,199 추천수 : 3

SONY | ILCE-7R | 2015-09-09 19:37:00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25.0s | +0.70 EV | ISO-100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다시 올라보고 싶은 검단산 정상 인근에서의 야경입니다. 일단 검단산 야경은 사진 자체가 흔하지 않고 시정거리가 좋은 날 찍은 사진은 더 없습니다.

남한산성 포인트와는 다르게 도심의 불빛이 적고 하남시 쪽은 암부가 많아서 매직아워 자체가 짧은데 매직 후에는 보정하기조차 까다롭네요.

무엇보다 이곳은 지대가 높아서 남한산성에서 찍을 때보다 더 좋은 대기 상태가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사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약간의 헤이즈에도 더 큰 영향을 많이 받죠. 이 날도 굉장히 좋은 날이었는데 매직이 끝나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는 헤이즈가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이날 바람 때문에 망원을 포기한게 다소 아쉽습니다. 첫 방문이라 포인트에 대한 이해가 다소 떨어지고 망원에 계속 미련을 갖느라 빨리 포기를 못해 시간 배분이 실패하는 바람에 아쉬웠지만 다음엔 구름까지 좋은 날을 기약해서 올라 망원으로 열심히 땡기고 싶네요.

포인트는 정상이 아니고 정상까지 올랐다가 다른 등산로로 약간 내려가야해서 1시간 반 가량이 걸립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가야하고요. 이 부분이 굉장히 짜증납니다. 아마 다른 등산로를 이용했으면 정상까지 안 오르고 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 등산로는 또 제가 이 날 올랐던 등산로보다는 길이가 길어 보여서 등산 시간은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어쨌든 다음엔 그 다른 등산로로 한번 올라봐야겠습니다.

★ FreshSoul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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