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있는 전체 pt에서 적당히 발췌했습니다. DFD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한 슬라이드입니다. DFD는 Depth from Defocus의 약자로, 포커스모터를 구동하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두 장 이상을 가져와서 두 이미지를 카메라/렌즈에 저장되어 있는 렌즈의 초점흐림(defocus) 패턴과 비교하여 공간의 거리정보(depth)를 인식합니다. GH5에 와서도 원리가 변한 건 아니므로 자세한 건 워프짱 님이 번역해 두신 걸 보면 됩니다.
(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forum_panasonic&pag...)
GH5는 센서에서 화상을 읽어들이는 속도와 프로세서의 처리능력이 모두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부분이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보면 GH4에서는 프레임 분석에 약 6프레임(240fps이니까 6fps면 0.025s 정도겠죠.) 정도의 지연이 있었지만 GH5는 모든 프레임을 각각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표자가 뭐라고 했는지가 있어야 분명해지는데 약간 설명이 불충분하네요.) 한편 가운데를 보면 DFD 분석에서 얻을 수 있는 거리정보와 해상도 모두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GH4의 64*36분할에서 120*68분할로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DFD를 대략적인 위치를 잡는 역할에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분할을 사용할 필요는 없나 봅니다.) 또한 움직임 추적 회로를 적용하여 이동하는 물체에서 검출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줄였다고 합니다.
컨트라스트 AF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은 센서와 프로세서가 더 높은 fps로 통신하는 것입니다만 fps를 늘릴수록 각 프레임의 노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마침내는 노이즈와 피사체를 구분할 수 없게 되므로 무작정 올릴 수 없습니다. 최초의 G시리즈는 60fps로 검출하다가 GH2에서 120fps, E-M5와 GH3에 들어서 240fps에서 AF를 검출하게 되었고, GH4에 와서는 fps 증강 없이 DFD를 추가하였습니다. GH5에 와서는 480fps 검출이 가능해졌고 개선된 DFD와 더불어 0.05s만에 AF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준이 되는 렌즈는 DG Vario-Elmarit 12-60/2.8-4 OIS의 광각단입니다.) AF검출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므로 동체추적 연사속도도 9fps로 늘릴 수 있습니다만, 컨트라스트AF의 제어는 렌즈의 fps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60, 120fps 시대에 개발된 렌즈들이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 혹은 이미 240fps에 대응하도록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렌즈조차 480fps에 대응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성능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렌즈가 몇fps에 대응하는지는 스펙시트에 공개되지 않고, 일부 렌즈에 한해서 대응 펌웨어가 있거나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되어 그 성능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사족으로 이 슬라이드의 내용은 아닙니다만 우측에 있는 새 셔터뭉치는 GX85처럼 메커니즘 자체가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E-M1Ⅱ처럼) 본체에서 이격되어 충격을 줄입니다. (floating construction) 따라서 셔터쇼크는 GH4 대비 약 1/6으로 줄어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사체를 추종하는 능력이 더 좋아졌고, DFD에 의해 물체와의 거리가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컨트라스트 AF가 잘못 계산한 초점위치를 보정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집니다
★ lunic*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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