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무선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의 음성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이로서 앞으로 와이브로를 휴대폰 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와이브로망이 전국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아 이를 기존의 핸드폰 처럼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통화요금이 30%가량 저렴한데다가 속도빠른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그 메리트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년부터 와이브로에 010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음성서비스를 허용함에 따라 이같은 일이 가능해 질 전망인데요, 와이브로망과 WCDMA망을 연계하면 제한적이나마 전국적인 음성통화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국적인 통화는 불가능 하니까 어느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를 해야겠죠. 곧 단말기 문제도 해소 될 예정인데요, 업계에서는 이미 기존 이동전화망에 공유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단말기 개발에 착수했고, 삼성전자는 듀얼모드칩을 장착한 휴대전화를 개발했으며 와이브로 스마트폰도 내년중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의 개발 속도대로라면 이미 출시된 단말기보다 크기나 무게 부담이 작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제품이 서비스 개시전에는 나올 전망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와이브로 단말기의 주종이 넷북이나 PDA등이었지만 휴대전화처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인터넷과 방송,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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