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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7RM2 | 2017-01-28 14:37:3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250s | F8.0 | 0.0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시그마 아트 12-24로 촬영을 하면 시원시원하게 사진이 잘 나올 것만 같지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시그마 아트 12-24로 촬영하면서 이 렌즈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과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미 이 렌즈의 화질에 대해서 말할 부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수평 - 광각렌즈의 숙명




SONY | ILCE-7RM2 | 2017-01-27 18:23:25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0s | F11.0 | 0.00 EV | ISO-1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동작대교 야경에선 지하철 지나가는 타이밍이 핵심인데
아직 삼각대 세팅을 못다했는데 지하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럴땐 무조건 셔터를 누릅니다
그렇게 나온 이미지 한장입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7 18:30:54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25.0s | F16.0 | 0.00 EV | ISO-1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은 시간이 좀 지난 후 지하철을 기다리다 버스가 지나가는 타이밍에 다시 셔터를 누른 이미지 입니다

누워있는 사진이 왠지 감성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정돈된 이미지에서 오는 안정감이 다릅니다


이 사진들은 시그마 12-24 Art의 24mm로 촬영한 사진이지만
초광각 렌즈로 촬영할 때 만나는 수평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7 19:03:32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30.0s | F16.0 | 0.00 EV | ISO-800 | 16.00mm | 35mm equiv 16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좋은 카메라와 좋은 렌즈로 찍은 사진이라도 수평이 어긋나서 이미지를 돌리면
그에 따른 화질 저하 문제는 너무 아쉬운 문제입니다

리사이징만으로 사진을 공유할때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원본을 주고 받는 사진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골치아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를 위한 샘플 사진에도 조금씩 보정을 해야하는 사진들이 많았고
흔들린 사진만큼이나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수평 안맞은 사진 한장 더 올려봤습니다)




SONY | ILCE-7RM2 | 2017-01-30 14:14:13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20s | F5.6 | +0.3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전 아직도 초광각 렌즈의 수평이 어렵습니다







비례 -  누워있는 피사체를 일으켜 보자






SONY | ILCE-7RM2 | 2017-01-27 18:02:2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0s | F4.0 | +0.70 EV | ISO-64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평이한 사진 실내 사진 한장입니다

휘어있는 공간의 특성상 사진의 주변부에서 늘어지는 현상도 보여줍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7 18:01:51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40s | F4.0 | +0.70 EV | ISO-64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구도를 조금 낮게 잡았더니 촬영자와 가까이에 있는 피사체들이 늘어지면서 비례가 어긋나는 느낌이 나옵니다

이런 현상을 독특한 느낌으로 담아낼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경우에는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그런 비례가 두드러지는 상황을 만들어 봤습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8 14:22:1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200s | F8.0 | 0.0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건 웅장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뚱뚱한 느낌이죠
분명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들은 이런 형태로 보이길 원한건 아닐 겁니다

실제 이곳을 지나면서 보셨던 분들은 이정도는 아닌데...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8 14:18:42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60s | F8.0 | 0.0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곳을 시그마 아트 12-24는 한장으로 담아냅니다

그래도 조금 노력하면 이것보다는 잘 담아낼 수 있습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8 14:37:3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250s | F8.0 | 0.0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비결은 높은데 올라가는 겁니다

쉽습니다 어차피 이런데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되니까요


광각이라고 그냥 넓게만 찍어서 되는건 아니고 발로 뛰면서 담아야 하는건 다른 렌즈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사진은 귀차니즘과의 싸움인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7 17:45:12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60s | F4.5 | 0.00 EV | ISO-5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저 아래를 걸어다닐때는 전혀 이 동작대교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초광각 렌즈인 시그마 아트 12-24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일단 좀 높은 장소를 찾는 작은 수고를 곁들이시기 바랍니다






원근감 - 현실을 왜곡하는 사진





SONY | ILCE-7RM2 | 2017-02-04 14:11:47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160s | F16.0 | +0.70 EV | ISO-100 | 14.00mm | 35mm equiv 14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이 사진을 보면 무슨 히말라야 다녀온거 같습니다






SONY | ILCE-7RM2 | 2017-02-04 14:08:55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160s | F11.0 | +0.7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현실은 사진의 오른쪽의 눈이 조금 있는 부분에서 엎드려서 찍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이 다들 신기해 하면서 한마디씩 해서
더 열심히 뷰파인더에 눈을 박고 카메라로 얼굴을 가리고 촬영했습니다

그분들에게 제 얼굴을 알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비례 설명할때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시그마 아트 12-24 같은 초광각 렌즈의 원근감은 사람의 눈이 갖는 느낌과 전혀 다릅니다

그 원근감의 차이를 이용해서 담아내는 사진입니다




SONY | ILCE-7RM2 | 2017-02-04 14:05:54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320s | F11.0 | +0.7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 와중에도 빛갈라짐은 챙깁니다



가까이 있는 피사체와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활용하는 원근감의 차이를 표현하지 못한 예를 한장 더 올려봅니다





SONY | ILCE-7RM2 | 2017-01-28 14:39:39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200s | F8.0 | 0.00 EV | ISO-100 | 12.00mm | 35mm equiv 12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그냥 넓게 찍힌 '나 초광각 렌즈 있다' 라고 외치는 사진입니다


사진에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원근감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확연히 다른 초광각 렌즈의 매력은 확실하니까요




본 포스팅은 세기P&C에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체험단 활동 종료 후 특정 제품의 증정 및 할인 구매의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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