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Photo&TalK |
소니 a9은
첫 FF 화각의 4K full pixel readout 방식의 바디였던 a7s2에 이어
(16:9 영역의 모든 화소를 읽고나서 4K 해상도로 리싸이즈 하는 영상 메커니즘, 이하 편의상 풀픽셀이라 적습니다)
2번째로 나온 FF화각 풀픽셀 4K 내부 레코딩 기능 탑재 바디입니다.
(a7s는 hdmi output 외부4K)
a7s나 a7s2의 경우 표준 16:9 4K 규격으로 3840 x 2160 = 약 830만 화소인 4K 해상도에 비해서
FF화각의 16:9 화소량이 4240 x 2384로 장축 기준 약 1.1배 오버식으로 약간 더 많은 센서인만큼
엄밀히 1:1 크롭4K 가 아니며,
화소량을 4K 량보다 조금 더 많이 쓰고(약 1010만 화소) 이를 830만화소로 리싸이즈하는 풀픽셀 4K 바디가
맞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a7r2(5168 x 2912= 1500만 화소)나 a6500(6000 x 3376= 2020만화소) 처럼
아주 넉넉한 화소량이 아니고 이처럼 830만 화소보다 약간 더 많은 화소량을 쓰는만큼 4K 해상력에 있어선
a7r2 나 a6500 대비 약간 떨어지는 특성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소니 a9은 24p 시 6000 x 3376(=약2020만화소), 30p시 1.3x 크롭 풀픽셀 4K 4600 x 2580(=1180만화소)
aps-c모드시 3936 x 2216(약870만화소) 식으로써
24p 는 a6500과 같은 화소량, 30p는 대략 캐논의 aps-h 화각에 흡사하고 a7r2 에 근접하는 화소량
aps-c모드시에는 a7s2에 근접하는 화소량의 풀픽셀을 지닙니다.
그래서 4K 해상력에 있어서 a9은 24p 사용시 a6500급 30p 사용시 a7r2급 aps-c모드시
a7s2정도의 해상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겠구요.
계산상에 있어서 수치적인 측면에서 볼때 4K 해상력에 영향을 끼치는 풀픽셀 화소량은 위와 같지만
실제로는 설령 1:1 크롭 방식을 지닌 5d mark4 나 1dx mark2 또한 충분히 좋은 수준의 4K 해상력을 느낄 수
있는 바디기도 하구요.
또, 1:1크롭 방식보다 약간 더 많은 풀픽셀인 a7s2 영상 해상력도 충분히 좋은 수준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a7r2 나 a6500처럼 넉넉한 화소량의 풀픽셀 바디라면 이들대비 4K 해상력의 이점이 좀더 있겠지만서도
좋은 환경에 영상프로가 a7s2 로 찍은 4K 결과물이
아마추어가 테스트 용으로 근처 피사체를 a7r2나 a6500으로 단순히 기록한 영상대비
압도적으로 좋다 느껴지는게 당연시 될만큼
또한,
5d mark4 나 1dx mark2 처럼 1:1 크롭이더라도 830만 화소의 4K 픽셀량 최소치를 넘긴다면
이때부턴 누가 찍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물이 달라 보일만큼
현행 FF바디나 크롭바디들의 4K 영상 해상력은 기본치를 이미 충족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면에 있어서 풀픽셀 방식은 단순히 4K 동영상 해상력만을 좋게 하기위한 방식은 아닙니다.
실사용 입장에서 볼때 해상력뿐만 아니라 동영상 결과물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에 대한 이점을 지닐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이 또 하나의 특성이 됩니다.
간단하게 모든 화소를 남김없이 활용해서 읽고 이를 리싸이즈 한다는 것은
동영상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사진 이미지 리싸이즈 급으로 가져간다는 점이겠는데요.
a7s2, a7r2, a9 이 3가지 센서는
똑같은 크기로 리싸이즈를 고려할시 (대략 실사용 영역인 iso12800까지) 엇 비슷한 수준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주는 센서입니다.
물론 센서 특성상 이처럼 같은 크기로 리싸이즈를 고려치 않는 순수 100% 확대 크롭시에는
a7s2 입자감이 가장 좋고 다음 a9 다음 a7r2 식이 되겠지만요.
지끔까지 소니 미러리스 바디에서 a7s2 가 FF 화각에서도 4K 풀픽셀 기록이 가능했던 바디라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에 있어서 만큼은 사진급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지닌 최고 수준급 고감도 영상바디 였지만,
이번 a9의 경우 2번째의 FF 4K 풀픽셀 내부 기록 바디라는 특성에 따라 자연스레 a7s2에 근접하는
매우 좋은 성능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보이는 4K 영상 바디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p 는 물론이거니와 FF 30p 또한 aps-h급 센서면적을 풀픽셀 하는만큼
a7r2 크롭4K 풀픽셀보다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우수하겠구요.
a9의 aps-c 4K 고감도 노이즈의 경우에는
a7r2 풀픽셀 혹은 a6500 풀픽셀과 비슷한 수준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주겠습니다.
몇일 a6500이랑 비교하며 영상 노이즈 테스트 해봤더니 놀랄것도, 특별할것도 없이 그냥 이렇습니다.
(a9 크롭4K 노이즈가 a6500 24p 풀픽셀 4K보다 노이즈 억제력이 쬐금 더 나은 수준)
그러면 a9의 24p FF화각 혹은 30p aps-h급 화각 모드가
노이즈 억제력이 장점이니 24p 혹은 30p로만 쓰느냐.. 그건 또 아닐 것입니다.
해상력, 노이즈억제력 뿐만 아니라 동영상에 있어서 또 중요하게 평가되는 점중 하나로써 젤로 억제력도 있죠.
같은 이미지 처리칩을 쓴 같은 소니 바디에서 젤로는 픽셀 수량이 적어질수록 좋아지는 특성을 지금까지 보여왔었는데,
a9또한 기존까지 바디의 특성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는만큼
FF 24p < FF 30p < aps-c 순으로 젤로 억제력이 좋은 특성을 보여줍니다.
a9의 경우
젤로 억제력이 완전 프리수준인 전자셔터 사진촬영시에 비해서 동영상 촬영시에는 젤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체감될 정도로 같은 화소량의 풀픽셀 방식인 a6500 대비해서 24p 나 30p의 모드역시
젤로 억제력이 많이 좋아진편이구요.
같은 비율로 a9의 aps-c 모드의 경우에는 젤로 억제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a6500의 경우 24p 는 동적인 구도 영상 촬영시 젤로에 무척 신경쓰며 촬영해야 했던 바디라면
a9은 망원 렌즈 활용할시 아니라면 크게 신경쓸 필요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구요.
aps-c 4K 라면 프레임 구도가 급하게 변할 스포츠 분야의 영상 촬영에서도
요긴하게 쓸만큼 젤로 현상이 거의 안 느껴질 수준이 되는만큼
동영상 촬영 분야에 따라
정적인 영상 촬영시 FF 4K 모드 활용을 급격한 동적인 영상 촬영시 aps-c 4K 모드 활용식으로
선택하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a7r2 도 FF는 라인스피킹+픽셀비닝이라 해상력이 크롭4K보다 조금 떨어져도
젤로 억제력은 좋았기에 정적인 혹은 동적인 피사체에 따라 취사선택 모드가 되었었죠)
정리하면
이번 a9은 이처럼 4K 동영상의 해상력이나 고감도 억제력, 그리고 젤로 억제력까지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a6300 or a6500 이나 a7s2 처럼 소니 미러리스 영상바디로 인정받고 있는
이같은 기존 바디들의 해상력,노이즈 억제력등
좋은 점들만을 골라 담은듯한 우수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고감도 좋은 FF 센서를 풀픽셀 먹였다는 점에 따라오게 된 자연스러운 결과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서도 s-log를 포함한 PP가 없다는 점.
이거 하나로 a9의 영상 바디로써의 좋은 장점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싶네요.
추후 a9 펌업으로 PP가 풀릴 확률은 생각보다 높겠다 싶지만서도 아직 당장은 없는만큼 PP있는 바디들 대비
다양한 환경에서 4K 영상을 만족스럽게 활용할 바디는 아직 아니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먄약 s-log나 여타 PP 없이도 노출 잘 맞춰 소니 바디로 영상 촬영을 잘 해 오셨다는 영상 유저분들 이라면
a9의 4K 촬영에 대한 앞서 설명한 여러가지 장점을 갖춘 바디인만큼 좋은 선택이 되어 줄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구요.
{정정}
a9의 FF 4K 30p 모드의 크롭비를 본문에서
1.3x 크롭 풀픽셀 4K 4600 x 2580(=1180만화소) 로 소개드렸는데,
실제로는 1.3x 가 아닌 1.2x 크롭비를 지녔습니다.
그래서 30p는 1.2x 크롭비 계산으로 5000 x 2813(=1400만 화소) 풀픽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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