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도 카메라가 나와?"
소니가 전문가용 카메라가 나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3세대 이전까지는 " 나오긴 하는데 좀 제약이 많아 " 이렇게 대답을 했다.
그런데 3세대 이후 부터는
"응"
이라고 대답한다.
그도 그럴것이 많은 발전을 했다.
카메라 자체의 기본기도 많이 발전했고,
스토커 보다 지독하게 따라붙는 AF
연사 성능
그리고 센서 제조사 소니의 위엄까지
굳이 따지지 않아도 카메라가 가져야 할 덕목은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작다
사실 세로그립달고 렌즈 좋은거 끼면 딱히 작지 않은데
작아 보인다
그리고 가볍다 적당한 무게감은 오히려 안정감을 주는데 그 이상으로 가볍다
그래서 일까?
집에 처음 a9과 a7m3를 가지고 왔을때 와이프는 "미러리스는 여자 카메라야!"라고 얘기했었다.
여자카메라가 초당 10연사에, 미친듯이 눈을 추적하는 af를 가지고 있다니
거기다 a7m3 센서의 성능은 현재 소니에서 최고의 성능이고, 타사 바디 보다도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
그리고 렌즈......
흔히들 비싸다고 하지만,
타사의 출시되어 오래된 중고 렌즈가 없는거지
정식 출고가 기준으로
타사 브랜드와 성능 및 가격 비교시 특별히 비싸거나 하지 않다.
오히려 많은 신뢰도 높은 써드 파티 브랜드까지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zeiss렌즈를 af로 쓸수 있는 특혜까지 있으니 더 말할 필요 없을것 같다.
사실 이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단 하나다......
어떻게 스냅사진에 더 활용할 수 있을까?
내가 나타내려는 색감을 쉽게 적용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렌즈도 카메라 바디도 망가진다.
조금씩 느슨해져
이미지까지 느슨해진다.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하지만,
그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가 않다.
미러리스는 미러가 없기에 특별한 고장이 아니라면 굳이 센터에 갈 필요가 없다.
이것도 스냅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큰 장점이다.
위에서 농담처럼 이야기 한 부분들이 소니가 가지는 스냅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장점이다.
이런 스냅업을 15년정도 해오는거 같다.
미국 유학생활때 알바를 위해 시작했던 일이 여기까지 왔으니 말이다.
오늘은 베이비스냅, 흔히 말하는 돌스냅으로 a7iii가 스냅업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색감"
가장 오래된 논란거리...... 색감
지겹기도 하고 slr클럽 같은곳에서 색감 얘기가 나오면
난 그렇게 얘기한다 "이찌방! 캐논"이라고
근데 색감 만큼 주관적인 표현이 있을까?
센서가 가지는 계조성능 dr수치가 있는데 굳이 그러는 이유가 뭘까?
JPG?
jpg는 이미지 압축포맷이다.
그리고 jpg를 만드는 과정에는 각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처리를 거치게 된다.
1차로 보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럼 보정을 한 사진으로 색감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 한다?
그러기엔 RAW파일이 있다.
내가 원하는 색은 제조사가 정해놓은 길이 아니다. 그냥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색이다.
그런데 이미 많은 색정보가 날아가버린 jpg를 가지고 색감을 운운 한다면
할말이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누군가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당신의 예산 내에서 제일 비싼 캐논 사세요"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난 니콘을 써왔다.
그리고 지금은 소니도 쓰고 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납득이 안된다면 그냥 선호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굳이 색을 만들고자 한다면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든
누구나 어떤 색을 만들수가 있으니깐 말이다.
디지털 카메라에서의 색은 0부터 255까지의 숫자의 조합이니깐......
소니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본 NHK를 보는든한 느낌의 뉴트럴한 색을 기본적으로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부분은 중요한데 보정작업으로 어느쪽으로든 뻗어나가기 쉽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게 의미없는 색감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다른 신경써야 할 부분은 뭘까?
신뢰도 높은 af일것이다.
내가 원하는걸 찍어낸다! 그게 중요하니깐......
"신뢰도 높은 AF와 조작"
af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소니를 리뷰해오면서
계속 이야기해왔으니까 지난 포스팅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소니는 사실 다루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개념자체가 많이다르다.
(지난 포스팅에서 af잡는 팁이라고 글을 쓴적이 있으니 그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어떤 리뷰어가
자기는 메뉴얼을 안읽어도 다른 카메라를 쓰는데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소니는 직관적이지 않다고 얘기한다.
한참을 웃었다.
왜냐하면
본인이 이야기하는 그 직관은
기존 제조사들의 방식에 적응되어있는거지,
그걸 직관이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다
굳이 다시 생각해보면
소니는 굉장히 많은 커스텀 키를 제공한다.
각각의 버튼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넣을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개인의 사용 자유도를 높여주었는데도
직관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면 그게 직관적이지 않은걸까?
만일에
현대 오토매틱 차를 타던 사람이, 외국에 고가의 버튼많은 수제 스포츠카를 타고
메뉴얼도 읽지 않고 직관적이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면?
비유가 올바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사람은
"차.. 그까지거 핸들돌리고 엑셀 밟으면 나가는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일 것이다.
밟고 나가는게 차고
셔터버튼만 누르는게 카메라라는건 아마 이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 역시 동의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복잡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이고
소니의 메뉴가 무작정 펼쳐져 있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을 셋팅하면
그때부터는 참 쉽다.
그게 소니의 3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소니는 afs보다도 afc가 더 좋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피사체에 afc가 올바로 작동하고
최종적으로 eye-af까지 구동이 되게끔 하는 노하우는 필요하다
이건 메뉴를 찾아 들어가서 매번 설정하고 나오는게 아니다
반셔터와 초점영역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는데
그부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 바란다.
여기까지 얘기 한부분을 다시 되짚어 보면
1.센서
2.색감
3.af
4.조작
이렇게 이야기 했다.
그런데도 난 너무 어렵다 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조금 변칙적인 방법을 써도 좋지 않을까?
카메라가 제공하는 자동 기능들을 써보는건 어떨까?
그럼 더 쉽게 원하는 부분에 가까이 갈수 있을것이다.
한번 생각을 해보면.......
"촬영셋팅값"
여지껏 slr클럽 같은 곳에서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
"제가 이번에 지인 결혼식에,,, 혹은 지인 아이 돌잔치에 스냅을 찍게 되었습니다. 국민셋팅값 요청드립니다."
이런 질문이다.
국민 셋팅값이라는게 얼마나 우스운 이야기 일까?
장소가 다르고 광량이 다르고
색온도가 다르고
행사도 다르고
다 다른데 어떻게 그걸 그렇게 쉽게 할수 있단 말인가?
이런 질문 자체가 위에서도 언급한
"사진? 그거 셔터만 누르면 나오는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에서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번에 소니의 3세대 카메라들은 이런 부분들을 기능적으로 해결을 해주는 듯하다.
내가 이 카메라를 들고 처음 받았을때 부터 촬영해온 방식이
M모드 조리개 셔터 고정 장소에 따라 전자혹은 기계셔터 설정, 그리고 오토 iso와 오토 화밸,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우선 측광이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냐는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센서 성능이 좋다. 이말은 고감도 이미지도 좋다
af성능이 좋다. 저조도 af도 같이 좋아졌다.
이런 이야기니까
사진을 구성하는 빛을 담는 방법에 대해 설정할게 굳이 많지 않다.
지금 행사 스냅 사진을 이야기 하니까 그 예를 들어보면
아이가 뛰어온다.
물론 내가 통제 할 수 가 없다.
말이 통하는 상대는 아니니까
여기서 생각을 해보자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웃포커싱 사진 --------------------- 조리개 개방
흔들리지 않는 순간 포착 ---------------- af 및 셔터스피드 설정
일단 여기까지 생각하고
아이가 엄청 빠르다고 생각하고
조리개 1.8에 셔터스피드 1/500초를 놓는다고 가정하자
내가 M모드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면
iso가 걱정이 될것이다.
내가 결정한 셔터와 조리개 그리고 카메라가 결정할 감도는
측광방식과 관련이 깊다.
그래서 하이라이트우선 방식을 쓰면 일단은 화이트홀이 없는 사진이 된다.
그리고 오토iso에서 는 최대사용값정도만 리밋을 걸어주면된다.
a7m3는 개인적으로 감도 8000정도 까지 쓸수 있을것 같다.
노이즈를 많이 억제 시킨다면 12800도 괜찮을것 같았다.
근데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는 촬영을 안하는 것이 낫다.
사진은 빛과 어둠의 조합이다.
빛이 없는곳에서 단지 밝게만 나온다고 좋은 사진은 아니니까
여기서 또 몇가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 있을것이다.
역광은?
그리고... 플리커는?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대응을 달리 해야 한다.
나같은 경우 소니를 가지고 촬영장소에 가면 실내의 경우 플리커 테스트이다.
조명에 따라 플리커가 발생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먼저 확인하고 시작한다.
찍다가 나중에 발견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여기서 전자 셔터를 쓸것인가 기계셔터를 쓸것인가?
또
셔터스피드를 얼마로 할것인가를 생각을 한다
야외의 경우 상대적으로 플리커에서는 자유롭다
하지만 피사체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젤로현상에서 자유로는 a9을 쓸것인가 a3m7를 쓸것인가를 결정한다.
그리고 나서 주광의 밝기와 조리개 수치에 맞춰 셔터스피드를 설정한다.
a7m3는 기계셔터도 10연사를 지원하기에 촬영이 굉장히 용이하다.
그리고 역광
역광은
펑션키에서 측광방식만 바꿔주면된다. 스팟으로 바꾸던가 하면 바로 사진이 밝아진다.
지금까지 스냅 촬영에 관련된 카메라 조작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했는데
조리개 셔터 고정
iso오토
가변적으로 바꿔야 할것은
전자 혹은 기계 셔터
근데 굳이 이부분이 걱정이 된다면 처음부터 기계셔터 쓰면 되고
그럼 간혹 측광방식만 바꾸면 되는데
과연 이걸 조작이 어렵다고 할 것인가?
거기다 소니 a7m3는 총 693개의 측거점을 가지고 있어서 내눈으로 보이는 모든 화면이 측거점인데,
핀맞추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건 좀 아니지 싶다.
대신 다른것에 익숙해지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이야기 하면 될것이다.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쉽다고 이야기 하게 될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 나도 누가 가르쳐준게 없어서 약 한달 정도는 삽질을 했고
팔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조리개 우선모드나 셔터우선모드를 사용하고 노출보정 다이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가 말한 방법에서는 변수가 감도 하나인데
조리개나 셔터는 한가지만 고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변수가 늘어난다.
물론 보정을 염두에 두고 촬영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 자체가 완벽하다고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쉽게 더 자유롭게 카메라를 믿고 촬영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위에서 이야기한 방법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인물에 관련된 사진은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초상권도 그렇고, 굳이 af의 정확성에 대한 부분은 또 언급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그리고 사진들"
중간 중간 a9사진도 섞여 있습니다.
SONY | ILCE-7M3 | 2018-05-06 11: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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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ILCE-9 | 2018-05-13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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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스냅시장을 씹어먹는 소리가 들린다"
내가 오바하는걸수도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소니가 스냅시장 씹어먹는 소리가 들린다."
2세대까지는 주변에 그누가 소니가 좋다고 해도
아무리 봐도 아니었다.
근데 afc에서 eye-af가 착착 달라붙고 미친듯이 따라가며
배터리 개선으로 촬영 컷수가 늘어났고
누가 센서 제조사 아니랄까봐 엄청난 성능의 센서를 먼저쓰기 시작했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출시된 렌즈들과 zeiss, 시그마, 탐론 같은 렌즈 제조사들이 소니를 우선으로 렌즈를 출시 하고 있다.
시그마는 올해 내로 거의 모든 단렌즈를 소니용으로 출시할것이며,
탐론은 조리개 2.8 표준줌 렌즈를 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이달 말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이전에도 미러리스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타 브랜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dslr시장에 들어온 소니는
넥스 시리즈부터, 풀프레임 미러리스 1세대 2세대를 거쳐오며
발전을 해왔다.
개인적으로 타브랜드 들도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주기를 바라지만,
소니가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한번에 극복하고 제대로 된 제품을 내기는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미러리스가 모든 분야의 사진에 적합하다고 말할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행사사진, 웨딩스냅, 돌스냅 과 같은 촬영에는
타사 프래그쉽을 뛰어 넘는 장점을 분명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소니가 스냅시장을 우걱우걱 씹어먹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 賢者妥臨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5691
추천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