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Photo&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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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이동저장장치 렉사 사업을 그만둔다.
사진영상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렉사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블랙박스용 메모리라던지, 일부 제품군에 한국 바른전자 메모리를 OEM으로 사용하기도 해서 제법 유명합니다.
렉사는 SD카드, CF메모리, USB와 같은 이동저장장치 회사로서 업계에서 상당한 신뢰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메모리카드의 신뢰성을 1등 렉사, 2등 샌디스크로 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유저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렉사는 굴지의 메모리제조사인 마이크론의 자회사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론은 리테일보다 OEM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에 렉사가 마이크론 계열사인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일례로 좀비 SSD로 유명한 마이크론의 SSD브랜드, 크루셜(리테일)에서 PCIE SSD 런칭까지 준비한 제품을 취소하고 샌디스크 OEM으로 돌린 적도 있지요.
이러한 전적을 고려해보면 이번 리테일보다 OEM에 보다 주력하고 판매보다 생산쪽에 집중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컨소시움이 도시바 인수과정에서 최우선 대상으로 선정된 것과 모종의 관련이 있지 않을 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렉사 사업부를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매각을 염두하고 있으며 기존 고객들의 A/S 관련 부분들은 지속해나갈 예정입니다.
Micron is exploring opportunities to sell all or part of the Lexar business.
The company will continue to provide support to existing customers through this transition period.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메모리를 버려야하나에 대한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애초에 렉사는 잘 고장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렉사가 지금까지의 렉사만큼의 안정성있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동일한 마이크론 낸드를 사용하더라도 그것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렉사, 샌디스크, 트랜샌드 등의 안전성과 성능 차이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앞으로의 렉사의 행보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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