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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능한 분들이 5Ds의 기능과 카메라 특성에 대해서 충분히 잘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현재 오두막을 사용하는,...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간단히 총평을 하겠습니다.



1.이런 건 좋다

- 5,060만 화소의 이미지. 사실 이것은 양날의 검과 같지만 이미지적인 측면으로만 봤을 땐 참 좋습니다.
물론 중형 카메라를 뛰어 넘을 수는 없으나 그 수준에 육박하면서 좀 더 portable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 오두막에 비교하면 암부쪽 계조와 노이즈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오두막 같은 경우 Raw file로 촬영해도
암부쪽 보정 시 노이즈가 자글자글하여 화딱지나고 못 봐줄 정도인데, 많이 좋아졌네요.



- 이미지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했을 때 좋은 카메라는 색상을 화려하게 뽐내는 카메라나 일명 "선예도"가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 "Neutral tone" 혹은 "Natural Tone"을 잘 뽑는 카메라 입니다.
노메이컵 다시 말해 쌩얼이 이쁜 여자가 화장도 잘 받지 않겠습니까?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ㅡ,.ㅡ;;)
어쨌든 Color Balance가 좋습니다. 사골센서로 말씀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 타임랩스. 저는 이상하게 타임랩스 기능이 정말 좋더군요~ 타임랩스 촬영하면서 고생을 해서 그런가봅니다.
많은 분들이 훌륭한 타임랩스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저는 많이 못 찍어봐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JUc8dqbmqKE



- 다양한 시간 설정이 가능한 미러락업. 셔터충격이 오두막의 경우 철컹이라면 5Ds는 찰칵..수준
셔터 충격도 줄어들고, 비교적 여러 경우로 시간 설정이 가능한 미러락업 기능이 좋았네요.



- 뷰파인더. 오막삼 쓰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오두막 유저인 저는 정말 쾌적하네요.




2. 이건 아쉽다



- 일단 주의하시지 않으면 블러 있습니다. 워낙 고화소이다 보니 그 내용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신경써서 찍으셔야 할 사진의 경우 삼각대 없이 1/250초 언더로는 찍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 렌즈빨을 많이 탑니다. 최신렌즈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고화소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 렌즈가 또 좋지 않거나
예전 렌즈이면 티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 Digic 6라고 해도 사골센서는 사골 센서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만 없습니다.




- 아쉽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고사양 컴퓨터 필요합니다. 편집할 사진이 백장 단위로 넘어가게 되면 어느덧
새로운 컴퓨터를 사기 위해 최신 컴퓨터 사양을 보게 되실 수 있습니다.





대충 이상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이상은 못 느끼고 잘 촬영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나 제품 촬영하시는 분들, 정적인 풍경 사진을 즐겨 찍으시는 분들은 환경이 허락하신다면 검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5Ds로 찍으신 분들이 워낙에 좋은 사진을 올려주셔서 저는 그냥 소박하게 올리고 갑니다.


중복 있습니다 ㅠㅠ


그럼 좋은 밤 되시고,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덧글이나 http://eternize5020.blog.me 에 들어오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