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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on ABS1100은 유려한 메탈바디 슬림 디자인에 가성비 좋은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상세한 사용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6일 다나와체험단 제공으로 archon ABS1100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를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아콘이라는 이름이 거치대를 만드는 회사와 같아서 혼동할 수 있는 영문 철자가 다른 전혀 연관 없는 브랜드입니다.

 

 

archon ABS1100의 포장은 상당히 고급진데요. 어떻게 꺼내야 하는지 다소 난해하더군요. 검은 부분 양쪽을 누르면 하단의 액세서리 박스가 나오는데요. 그 안에 또다시 검은색으로 본체를 받치고 있는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이것을 아래로 꺼내면 본체가 나오게 되는 구조인데요. 화살표나 글자 혹은 설명서에 제품을 꺼내는 방법을 써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질 급한 분이라면 투명한 아크릴을 그냥 부술 수도 있겠더라고요. ㅎㅎ

 

 

제품을 개봉하면 본체, 한글 사용자 설명서, 3.5mm 오디오 케이블,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의 기본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포장도 멋지지만 archon ABS1100의 본체 디자인도 남다른데요. 프리미엄 메탈바디에 다이아 커팅으로 슬림하게 마감을 했다고 합니다. 두께는 다르지만 요즘 유행하는 메탈바디 스마트폰이 연상되는 디자인이죠.


제조사는 (주)원더랜드로 made in china 중국 제조입니다. 중국산이지만 포장부터 본체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게 없이 깔끔한 마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면의 금속 그릴을 들여다보니 정격출력 5W + 5W의 2인치 듀얼 유닛(Φ45mm 4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퍼가 눈으로는 따로 확인이 안되는데 두 유닛 가운데에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라는 베이스 음향을 위한 보강이 되어 있어 묵직한 중저음에 입체감을 더해준다고 하네요. 스피커의 구체적인 스펙은 응답 주파수 100Hz~20KHz, SNR 80dB, 감도 60dB, 왜율 0.4%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조작 버튼은 상단에 모여 있는데요. 전원, 재생/일시정지, 페어링/핸즈프리, 볼륨(곡이동) 버튼들이 보이는데 스위치가 다소 뻑뻑한게 아쉽더군요. 좌측에 보이는 구멍은 마이크홀입니다.

 

 

하단에는 밀림 방지를 위한 고무발이 2개가 있는데 보호비닐로 덮여 있으니 제거 후 사용해야 합니다. 겔패드와 같은 느낌입니다.

 

 

우측에는 DC-IN 포트, 리셋 홀, AUX 단자가 보입니다. archon ABS1100의 사이즈는 길이 160 X 높이 60 X 넓이 28mm이며 무게 275g으로 크기에 비해 가볍습니다.

 

 

안드로이드용인 마이크로 5핀 USB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안드로이드 USB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 1,000mAh가 내장되어 있는데 충전 중에는 전원 스위치에 적색 LED(완충 후 꺼짐)가 들어오며 사용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사용 전압은 3.7~4.2v, 충전전압 DC5V/1A, 충전전류 400~500mA로 나와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루 여행 정도는 문제 없겠죠.

 

 

동작 상태는 음성이 아닌 LED와 소리로 알려주는데요.

 

 

블루투스 버전은 4.0으로 페어링 후 역시 소리와 LED로 연결이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자동 연결 기능이 있어서 전원을 켜면 마지막 연결했던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어 편리합니다. 블루투스 프로파일은 A2DP, AVRCP, HFP, SPP, BAS, DIS, FMP, HRP, HRS, HTP, HTS, IAS, LLS 같이 다양하게 지원을 하는데요. 때문에 이어폰의 리모컨과 같이 통화, 재생/정지, 곡넘김, 볼륨 등의 모든 기능이 무선으로 가능합니다.

 

 

 

 

 

 

 

 

아래는 archon ABS1100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의 각 기능을 작동해 보는 영상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소리를 느끼실 수 있는데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어느 정도 타격음을 들려주긴 하지만 전용 우퍼가 따로 노출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중저음 성향인 저로서는 다소 아쉬운 베이스 음향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상력이 좋고 전반적으로 깔끔하며 훌륭한 음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10와트로 출력이 높지는 않은데 최고 볼륨에서도 찢어지는 소리가 없었고 락, 팝, 댄스, 클래식 할 것 없이 적당한 볼륨으로 실내에서 듣기 좋은 제품입니다. 헌데 출력이 높지 않다보니 소음이 있는 야외에서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음량이네요.

 

 

 

 

 

통화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보니 편차가 좀 있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지원으로 아주 원활하게 통화가 될 때가 있는 반면 상대방이 제 소리가 끊긴다는 의견도 있는 걸로 봐서 스마트폰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이폰은 좋지 않았네요. 특이한 것은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의 벨소리와 함께 예전 전화기와 같은 뗄렐렐레 하는 통화음이 스피커에서 함께 들린다는 점입니다.

 

 

 

 

archon ABS1100은 무선스피커이지만 AUX 단자를 지원해 스테레오 케이블로 유선 스피커 활용도 가능합니다. 헌데 유선 스피커 사용 시에도 전원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archon ABS1100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유려한 메탈바디의 슬림한 디자인이라 한 손에 쏙 들어와 가방에 넣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가격도 4만원대 초반이라 10와트 출력에 통화가 가능한 무선 스테레오스피커를 찾으신다면 가성비와 디자인 좋은 스피커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R.S.d. :)

 

 

 

 

 

 

 

 

 

 

 

 

' 이 사용기는 archon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