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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ND필터 - H&Y Circular Magnetic Filter
글쓴이 : Hansol 등록일 : 2020-05-20 15:22:55 조회수 : 663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촬영하는 데 다양한 필터들을 사용해 왔었고, 특히 ND 계열의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 주는 효과를 자주 이용해 왔습니다.

“다양한 필터 사용법” : 시간을 사진 속에 담는 법
https://blog.naver.com/hansol4090/221901362586


지금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출시한 ND필터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이번에 H&Y 사에서 출시한 신제품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1. 제품 외관
제가 사용한 제품은 H&Y Circular Magnetic Filter입니다.
ND8, ND64, ND1000의 제품과 덮개, 변환링이 함께 포장되어 있고, 여러 개의 필터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함께 제공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Nikkor Z 14-30mm F4S 렌즈의 구경은 82mm입니다. 82mm에 알맞은 변환링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단순한 철제 링같이 생겼지만, 이 안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총 3종류의 서로 다른 필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붙이는 방식이 매우 간단하게도, 필터를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착! 붙습니다.


필터 한 장의 두께는 최근 출시되는 슬림 필터 정도의 두께입니다. 어댑터 링만 끼운 모습과 필터 1장을 끼운 옆모습, 2장을 겹쳐 장착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렌즈캡(역시 자석으로 장착 가능합니다)까지 3장이 겹쳐진 두께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석으로 된 어댑터링에 필터가 어떻게 간단하게 붙는지,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ND필터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후드 제거 – 스크루 방식 필터를 돌려 끼우기 – 후드 재설치를 해야 했고, 사각 필터는 더욱 복잡했습니다. 사각형의 홀더를 렌즈에 맞추어 설치하고, 필터를 끼우고 나사를 돌려 고정하고. 이러한 과정들에 비해 이번 신제품은 장착 및 철거가 매우 간편해졌습니다. 렌즈에 후드가 끼워진 채로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 ND필터들과 함께 출시된 H&Y Magnetic UV Filter입니다. 단순히 렌즈 보호용의 UV필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필터의 철제 링에도 역시 자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렌즈 보호용으로 Magnetic UV Filter를 장착해서 사용하다가 ND필터를 사용해야 할때는 별도의 어댑터 없이 그냥 필터를 착!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스크루 인 방식의 기존 필터들은 필터를 장착하기 위해 반드시 후드를 빼야만 했었지만, 마그네틱 방식에서는 더 이상 후드를 탈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그네틱 UV 필터를 렌즈 보호용으로 기본 장착한 상태에서, ND64 필터를 장착하는 모습입니다. 렌즈캡도 함께 동봉된 마그네틱 방식의 캡을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기존 ND필터와의 두께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제작하는 ND필터들은 두께가 두꺼운 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호야 Pro ND100000 필터와 H&Y Magnetic ND필터의 두께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ND100000이라 두꺼운 것이 아니고, 8이나 64나 GND10이나 두께는 모두 동일합니다. 그만큼 이번 신제품이 얇은 두께의 슬림필터로 출시되었고 여러 장을 겹쳐 사용해도 비네팅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표준 화각으로 사용하는 72mm 구경의 Nikkor Z 24-70mm F4S 렌즈입니다. 72-82 변환 어댑터링을 끼우고 필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ND8, ND64, ND1000의 실제 제품 사진입니다. 흰색 배경지에 놓고 보니 거의 비슷비슷한데, 실제로 눈 앞에 필터를 두고 바라보면 ND8은 그래도 비추어 보이지만 ND1000은 거의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2. 성능 테스트
ND필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단점은 바로 해상력 저하와 색 틀어짐입니다. 맨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안경을 쓰면 약간이라도 뿌옇게 보이는 것처럼, 농도가 짙은 필터를 장착하면 해상력이 미세하게나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농도가 진할수록, 여러 장을 겹칠수록 크게 생기고요. ND필터가 깔끔하게 노출만 줄여 준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색온도가 제조사에 따라 틀어지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화질저하와 색 틀어짐이 가장 적은 제품인 호야 Pro ND필터를 사용해 왔었습니다.

(1) 색온도 변화 : 색온도/색조를 동일한 값으로 고정해 필터에 의한 영향을 비교했습니다.

No Filter



ND1000



ND1000 * ND8 (두 장을 겹쳐서 사용)



ND필터를 장착했을 때 색온도가 약~간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 부분을 동일하게 놓고 비교할 때) 그래서 오토 화이트밸런스로 놓고 촬영하면 ND 필터를 장착한 사진이 실제로 더 누렇게 나옵니다. 하지만 가장 농도가 짙은 ND1000을, 그리고 두 장을 겹쳐 촬영했는데도 생각보다 색온도의 차이가 적게 나타납니다.


(2) 해상력 변화 : 동일한 구도 사진에서 동일한 영역을 100% 크기로 확대해 해상력을 비교했습니다.




필터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와 ND1000 한 장만 사용했을 때는 100% 확대했음에도 해상력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ND1000과 ND8을 겹쳐서 사용했을 때는 약간의 해상력 저하가 보였습니다. 여러 장 겹칠수록 셔터속도가 길어지고, 장노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motion blur를 고려한다면 해상력 저하가 크진 않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1분 이상의 긴 장노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진동을 흡수해 주면서도 지지하중이 좋은 고가의 삼각대를 사용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ND필터를 장착한 후의 해상력은 기존에 사용하던 호야 Pro ND필터가 더 좋았습니다 (해상력 저하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장착하는 방식과 실용성 측면에서 앞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실사용 사진

82mm 구경의 줌렌즈에 마그네틱 UV필터를 보호용으로 장착하고, 마그네틱 ND필터를 장착해 촬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필터를 장착/탈거하는 과정이 매우 간편합니다.



실제 야외 촬영에서 ND필터를 두 장 연속으로 장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4. 샘플 사진
ND필터로 장노출을 표현하는 많은 작가님들께서 ‘구름’이나 ‘물’의 흐름을 긴 셔터스피드로 부드럽게 촬영하곤 합니다. 저는 주로 도시 사진을 많이 촬영해 왔고, 다양한 활용을 ND필터를 이용해 할 수 있다는 점을 짧은 리뷰 기간동안 샘플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1) 하늘의 흐름을 부드럽게 담기
ND필터를 사용하면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부드러운 선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경우에는 구름결이 명료하게 표현되지만, 구름과 바람이 옅을 때는 벨벳 질감의 하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ND1000*8 사용, 138초 촬영



No Filter



ND1000 사용, 85초 촬영



ND1000*8 사용, 623초 촬영



(2) 느린 셔터스피드로 속도감 표현하기
제가 몇 년간 개인 작업으로 자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대낮에 ND64를 사용하거나, 해질 무렵에 ND8을 사용하면 1/10~1/30 사이의 느린 셔터스피드로 사람이나 차의 흐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의 셔터속도를 만들어 내려면 F22 정도의 조리개를 설정해야 하며, 회절 현상으로 인해 해상력이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힘듭니다.
ND64 사용, 0.3초 촬영



ND64 사용, 0.1초 촬영



ND64 사용, 0.3초 촬영



ND64 사용, 1초 촬영




(3) 아주 긴 셔터스피드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없애는 표현
1분 이상의 시간동안 한 컷을 촬영하면, 정지해 있는 건물이나 배경만이 그대로 있고 나머지 움직이는 사람들은 흔적이 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야경에서 이렇게 긴 셔터스피드를 사용하면 자동차들의 궤적이 겹쳐져 보이지만, 낮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일요일 오후로, 사람이 아주 붐비는 장소에서 촬영하였습니다.

ND1000*8 사용, 56초 촬영



ND1000*8 사용, 52초 촬영 : 14mm의 초광각에서는 2장의 ND 필터를 겹쳐 사용했을 때 주변부에 비네팅이 발생했습니다. 16~18mm만 넘어가도 비네팅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제품의 필터 두께가 원래 얇아서 타사 제품에 비해 여러 장 겹쳐 쓰기에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ND1000*8 사용, 43초 촬영



No Filter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지에 사람이 적은 편이지만,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삼청동 블루보틀 커피를 찾았습니다. 웨이팅도 있고 사람들이 꽤 많은 공간이었습니다.

ND1000*64사용, 331초 촬영 : 하지만 두 장의 필터를 겹쳐 6분간 촬영하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지고 정지된 건물만이 보입니다.



ND1000*8 사용, 138초 촬영



지금까지 H&Y Circular Magnetic Filter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했습니다. 카메라 시장에서는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제품들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 필터를 사용한 촬영을 많이 하는 입장에서 이번 제품은 가히 혁신적이었습니다. 필터를 사용하면 당연히 독특하고 좋은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크루 방식의 기존 필터는 장착하기에 불편했고 사각 필터는 더욱 더 불편해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필터를 돌려 끼우다가 떨어트린 적도 있었고요. 내연 기관 자동차의 시대에서 전기자동차의 시대로 넘어가는 추세처럼, 기존의 스크루-인 방식의 필터에서 자석을 이용한 간단한 장착이 가능한 필터의 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Game Changer와 같은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2년간 니콘의 D850을 사용해 오다가 지금은 미러리스인 Z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만들어주는 raw file의 이미지 퀄리티는 사실 D850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미러리스로 넘어오면서 핀의 정확성과 경량화 등 장점이 훨씬 많아 지금은 미러리스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통의 강호 필터 제품들이 많지만 사용상의 편리함이 훨씬 크다면, 앞으로 마그네틱 방식의 필터가 시장에 많이 자리잡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nstagram : instagram.com/HANSOL_FOTO
Homepage : hansolfoto.comHANSOL_FOTO 오한솔


※본 컨텐츠는 H&Y Round Magnetic Filter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대여받아 작성한 사용기로서, 체험단 결과에 따라 제품의 무상지급 또는, 할인구매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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