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 전부터 제품 이미지가 하나씩 공개되어 화제가 되어 왔던 올림푸스의 첫 마이크로 포서즈 E-P1이 드디어 정식으로 발표 되었다.
E-P1은 기나긴 시간동안 기다려 왔던 포서즈 유저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올림푸스 필름 카메라 PEN 스타일로 선보였다. 처음 목업으로 예고했던 모습 보다는 훨씬 예쁜 디자인. 이로써 여성들은 물론, 필름 카메라의 향수에 젖어있는 남성 들은 E-P1의 모습에 이미 마음이 잔뜩 들떠 있다.
P는 PEN을 의미하며 바디 표면에는 OLYMPUS PEN Since 1959 E-P1의 문자를 레이저로 각인하고 있다. PEN은 하프 사이즈 포맷을 채용하고 1959년에 등장해 1700만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 필름 카메라.
펜의 철학을 계승한 E-P1의 본체 컬러는 실버와 화이트. 새롭게 선보이는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의 본체 컬러 역시 실버와 블랙. M.ZUIKO DIGITAL 17mm F2.8는 실버만 준비되고 있다. 파나소닉에서 선보인 마이크로 포서즈 규격으로 바디를 슬림화 하고 소형 경량으로 독창적인 필카 디자인을 이루어 냈다. 환산 초점 거리는 기존의 포서즈와 같은 렌즈 초점 거리의 2배가 된다.
세계 최소형 바디인 E-420에 비해 42%나 용적을 줄이고, 마운트와 센서간의 거리를 축소하면서 렌즈 크기까지 혁신적으로 줄여 놓았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과 바디 양 사이드및 배면에는 스테인리스를 채용하여 고급감과 견고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센서는 4/3형태의 유효 1230만 화소 하이 스피드 LiveMOS 센서로 최대 기록 해상도는 4,032×3,024 이다. 셔터스피드 최대 4단 분의 센서 시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기구도 갖추며, 올림푸스 독자적인 먼지 부착 방지 기구 SSWF(초음속 웨이브 필터)도 그대로 계승한다.
화상 처리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TruePic V으로서 HD 동영상에도 대응하며 최고 감도 역시 ISO6400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셔터스피드는 60초-1/4000초 이며 벌브로 최장 30초까지 지원한다. 연사 속도는 초당 3장으로 12장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RAW로는 10장 까지다. 다중노출 기능도 있으며 3:2나 16:9 비율의 사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컨트라스트 AF는 기존의 알고리즘으로 부터 한층 개량시켜 AF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 AF측거 점은 11개. 최대 8명까지의 얼굴을 동시 인식 할 수 있으며, 얼굴 검출 속도 또한 기존의 3배가량 빨라졌다고 한다. 또한, AF에리어를 7배까지 확대시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MF 기능도 갖춘다.
액정은 상하좌우 176도 광 시야각의 3인치 23만 화소 하이퍼 크리스탈 액정 모니터로, 수평을 확인할 수 있는 전후좌우 의 2축 수준기 까지 탑재한다.
컴팩트 카메라에 탑재되는 자동장면 인식 기능 iAuto 모드로 초보자들에게도 기존 똑딱이를 쓰는 것처럼 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E-620에 탑재되었던 팝 아트, 판타직 포커스, 데이 드림, 라이트 톤, 러프 모노크롬, 토이 포토 기능도 탑재된다.
인물의 올림푸스 답게 새롭게 탑재되는 e포트레이트는 얼굴검출과 함께 피부톤을 최상으로 기록한다. 이는 여성을 위해 탑재된 기능으로 어떤 카메라보다 가장 밝고 아름다운 얼굴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뒷면의 원통형과 링 형식의 2개 다이얼을 사용한 라이브 컨트롤은 화이트밸런스, ISO, 측광, 어스펙트 비 등의 옵션을 직감적으로 빠르게 조정이 가능하다. 액정에 세로와 가로면의 각종 모든 정보를 보면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조작감에 있어 매우 유리한 기능이다. 이는 라이브 컨트롤 이외에도 수동 조작시에도 편리하게 사용된다.
동영상은 1,280×720, 640×480 사이즈로 30fps, Motion JPEG(AVI)로 기록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의 손떨림 보정은 전자식을 사용하며, 메모리는 Class6 이상을 추천하고 있다. 720 p로 촬영시 최대 기록 시간은 7분이며 SD급으로는 14분으로 음성은 전면의 스테레오 마이크를 통해 44.1 kHz, 16 bit의 스테레오로 녹음된다. HDTV를 통해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는 HDMI 단자도 탑재되었다.
동영상 촬영 중에는 촬영시 연속적으로 핀트를 맞추는 컨티뉴어스 AF를 지원한다. 단 컨티뉴어스 AF 사용 시에는 렌즈의 기계음이 그대로 녹음된다. 동여상에도 6종류의 아트 필터가 적용 되는데 필터 종류에 따라 프레임 레이트가 달라진다. 더불어 동영상과 정지화면을 조합할 수 있는 멀티 Mix 슬라이드 쇼도 갖춘다.
기록 미디어는 SD/SDHC 메모리다. 이는 동영상의 영향이 가장 컸을 듯. 기존의 xD메모리를 버린 것은 제품 컨셉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며, 이는 올림푸스로서는 최초다. 반면, 내장 플래시는 탑재되지 않으며 필요시엔 별도의 스트로보를 사용해야 한다.
바디 크기는 120.5×35×70 mm며 무게는 335g에 그치고 있다. 배터리는 CIPA 기준으로 약 300장을 촬영할 수 있는 BLS-1.
액세서리로는 가이드 넘버 14의 FL-14 외장 플래시, 그리고 가죽 제품의 전용 자켓 CS-10, 가죽제품 스트랩 CSS-S109, 바디 전용 케이스 SC-11 등이 준비된다.
[일본 예상가격]
M.ZUIKO DIGITAL ED 14-42mm F3.5 5.6 렌즈 킷 : 10만 엔 전후
M.ZUIKO DIGITAL 17mm F2.8 + 광학 파인더 VF-1 Olympus·펜 E-P1 팬케이크 킷 : 11만 엔 전후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 M.ZUIKO DIGITAL 17mm F2.8, VF-1 Olympus·펜 E-P1 트윈 렌즈 킷 : 13만 엔 전후
FL-14 스트로보 : 21,000엔
CS-10 바디 자켓 : 5,670엔
스트랩 CSS-S109 : 5040엔
M.ZUIKO DIGITAL ED 14-42mm F3.5-5.6 렌즈 : 16,750엔
M.ZUIKO DIGITAL 17mm F2.8 렌즈 : 49,875엔
뷰파인더 VF-1 : 18,375엔
프로텍트 필터 PRF-D37,PRF-D40.5 : 3,675엔
포서즈용 마운트 MMF-1, OM렌즈 마운트 : 각각 21,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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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구매욕이...
lx3가 위기인건가요?ㅋ
이거 장난아닌데요... 무지 땡깁니다 @@
플래쉬 내장이 아닌점도 안타깝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ㅠㅠ
학생이 사기엔 너무나 버거운 가격입니다. 인턴월급 모아서 살 수 있을까...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모델들이 출시되면 많이 떨어지겠지요?
이거이거 가격이 부담되네요...소니 신렌즈 가격비교 보는 느낌이랄까...하지만 슬림화의 휴대성에 렌즈교환의 메리트라면 가격이 이해는 갑니다. 만약 저기서 수동렌즈 장착가능까지 되면 대박나고도 남을텐데 말이죠.
진짜 가지고싶당+_+
올림푸스의 기술이 응축된 바디네요
심하게 땡기는네요@.@
가격이야 승리의 내림푸스니까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정화되겠지요;;(수요가 많으면 내림푸스 안하려나 ㅜㅜ)
내장 플래시는 어차피 있어도 잘 안쓰기 마련인데
다른거보다 외장스트로브가 도리도리는 안되도
캐논270EX처럼 상하는 되면 좋을텐데 모양을 봐서는 무리인거 같네요
관건은 AF겠군요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가볍지 않네요.
아무래도 안에 꽉꽉 들어찼을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즉 마포로써는 이 이상의 감량은 힘들다고 보는게
맞을듯 하네요.
일단 앞면 디자인은 나름 복고스러워서 괜찮은듯도 하고..
뒷면 느낌은 완전 저가형 똑딱이 느낌 그대로군요-_-
듀얼 커맨드 다이얼은 좋지만..모드 다이얼의 플라스틱
마감은 이녀석의 가격을 보면 좀 어이가 없기도 하네요.
좀더 고급스럽게 만들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3인치 23만 화소 액정은 정말 무슨생각인건지..-_-
화소가 높았으면 MF하는데 7배나 확대 안해도 될것 같네요 ㅋ
트루픽5의 성능은 기대되지만..
뭡니까 동영상 코덱은-_-720P로 찍으면서 모션JPEG라니;;
동영상 촬영 시간 짧은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군요-_-
GH1의 성능을 가지면서 클래시컬한 카메라를 원했건만..
파나소닉 컴팩트형 마포를 기다려봐야 겠네요.
시그마 지못미... 대를이어 올림에게 당하는구나...
그리고 후면부디자인이 조금 특이하지만, 저가형느낌은아닙니다
물론 고급스럽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저가형 똑딱이랑은좀^^;
고가형 똑딱이는 얼마나 고급스럽기에..
저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도 정말 예쁘네요
필름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저로선 펜을 계승했다는거 하나만으로
족하네요~
가격만 어떻게...
지름신이 스물스물~
다만 가격과 뷰파인더가 내장되지 않은게 좀 아쉽네요.
딱 투번들해서 70만원정도 출시가격이면 족할 정도의 카메라구먼....
그 부분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뭐.. 목측식으로 초점거리를 잡아야 하는데... 과연 DP1 만큼 편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을까요?
바디가 만들어진 형태 등을 보면 결코 저가형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걸 보고 투번들에 70만원이면 족하다는 분은 대체 뭘 생각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