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불량화소 체크 프로그램 사용법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때 CCD 나 LCD 의 불량화소를 걱정

하고 있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여서 노트북 PC 나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때면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서 불량화소 여부를 따진다(따라서 까다롭다고 볼수

도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중고품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변상황으로 볼때, 불행하게도 불량화소를 체크하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LCD 불량화소를 체크해 보고 싶어도 주위환경이 밝아서,

또는 정보표시 문자가 주위를 가리기 때문에 구석구석 체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며, 설령 렌즈캡을 닫은채로 장시간 노출로 찍었다손 치더라도 카

메라 자체의 작은 LCD 창으로는 잘보이지 않는다.

참고적으로 여기서는 카메라 CCD 의 불량화소를 찾는 방법을 언급하는 것

이며 액정화면인 LCD 불량화소 여부는 보통 검은색 바탕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취한다.

노트북 PC 역시 바탕화면만으로는 아이콘이나 문자로 가려지는 부분이 있

기 때문에 모든 면적에 걸쳐서 단일색상을 띄워야만 제대로 확인할수 있는

형편이다(노트북 액정불량은 바탕화면을 검은색과 흰색으로 번갈아 체크해

보면 왠만큼 확인이 가능하다, 시간이 된다면 청색/적색등으로도 확인을)

경험상으로 볼때 노트북에서 불량화소가 한개라도 존재할 확률은 80% 이

상이라고 본다(대부분 존재한다는 뜻이며 쉽사리 불량으로 인정해 주지는

않는다)

불량화소에 관하여 언급을 하면서도 필자는 불량화소 유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투로 소개하고 싶지는 않다.

CCD 나 LCD 에 포함되어 있는 수십만/수백만개의 화소 모두가 완벽하게

제조될수 없는 시대적 기술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이 유난히 불량화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를 들을수가 있

는데 너무 심하면 불량화소를 찾기위해 돋보기까지 갖다대고 확인하려는

결벽증적인 오버센스를 범할 우려가 있을법도 할것 같아서, 그보다는 차라

리 무던하고 덤덤하게 넘겨 버리는 여유로움이 정신건강에 훨씬 큰 도움이

되리라고도 생각해 본다(불량화소 1개가 중요한가, 아니면 마음의 건강이

더 중요한가?, <== 적절한 비유일까?, 이런 비유도 일종의 오버센스일까?)

아는것이 병이라고, 아무 탈없이 사용하다가도 우연하게 체크해서 불량화

소 한개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그 찝찝한 마음을 어찌 달랠수가 있을까?

사실상 불량화소는 체크할때만 집중해서 신경쓸뿐 평상시 작업할때는 불량

화소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설령 있더라도 작업에 방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래에 소개하는 불량화소 체크방법은 앞서의 서두 내용과 상반되

는 내용이기도 하다(뭐 이런걸 체크까지 하고 난리법석을 피울까?)

아뭏든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불량화소 체크 프로그램이 있길래 필자

가 한번 시도해 본후 그 테스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시험삼아 가볍게)

아래는 CCD 의 불량화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잡아내는 방법이다(LCD 액

정화면의 불량화소는 눈으로 직접 체크해야함)

이 방법이 정확히 맞는다고 확신할수 없으니 재미로 체크해 보시길,,, 

불량화소 체크방법 개요

1.불량화소 테스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

2.블랙 이미지를 촬영한다.

3.불량화소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검사한다.

1.불량화소 체크 프로그램 다운로드하기

http://www.starzen.com/imaging/deadpixeltest.htm

위의 주소에 접속하여 Download DeadPixelTest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ZIP 압축파일이므로 풀어놓는다.

DeadPixelTest.exe : 불량화소 테스트 프로그램

Dead Pixel Test.doc : 설명서

2.블랙 이미지 촬영 방법

노출(셔터):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카메라 렌즈캡(경우에 따라서는 뷰파인

더 포함)을 닫은 상태로 Shutter Priority 또는 Manual 모드로 놓고 노출시

간을 1/2, 1", 2", 4", 8" 등으로 지정해서 몇장 찍는다.

※ Noise Reduction 과 Flash 발광 기능을 강제로 off 시킨다.

화질: 비압축 모드인 TIFF 파일로 찍는것이 가장 좋으며 아니면 압축률이

가장 적은 Fine JPEG 모드로 놓고 찍는다(ISO: 100)

해상도: 가급적 최대 해상도로 찍는다.

3.검사실시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특정 디렉토리로 옮긴후 다운로드 받은 DeadPixel-

Test.EXE 파일을 실행한다.

Browse 로 이미지 파일이 있는 위치와 파일형식(tif or jpg)을 지정하여 열

기로 선택한후 Test 버튼을 누른다(아래 사진 순서대로)

필자의 니콘 쿨픽스 995 에서 8초 노출로 찍었을때 핫픽셀 4개가 나온 모습(4초 노출시 0개)

근데 야간사진 찍는다고 우연히 알게 됐는데 2초정도에서도 녹색 핫픽셀이 눈에 띄더군요.

검사가 끝나면 dead pixels(죽은픽셀), hot pixels(불량화소) 숫자와 히스

토그램 그래프를 왼쪽창에 보여준다.

Threshold(임계점) 수치를 변화시키면 검출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

치가 다르게 나올것이다.

Dead pixels(죽은픽셀) ?

전혀 반응이 없는 죽은 픽셀을 가리킨다.

Dead pixels 는 픽셀의 RGB 와 luminance(밝기) 수치를 체크함으로서 결

정하게 된다.

렌즈캡을 닫고 찍었을때 완전 블랙이 되어야 하는데 흰색픽셀이 나타난다

면 그것은 dead pixels(죽은픽셀)이다.

Bad or hot pixel(불량화소) ?

픽셀의 luminance(밝기)를 체크하여 결정한다.

threshold(임계점)로 지정한 수치 이상을 나타내는 픽셀만을 골라낸다.

노출시간이나 다른 여러가지 환경조건에 따라서 결과치는 달라질수 있으

며 노이즈일수도 있다.

200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