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톡의 화제였던 글의 후속 글들을 보니(원글은 이미 잠겨서 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리뷰같이 공정성이 필요한 글을 쓰려면 정확한 신분을 밝힌 다음에 해야 한다고 의견을 주시더군요.
그런데, 사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각 회사에서는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는 직원이 있고, 사원들은 원칙적으로는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 안 된다는(혹은 비슷한) 규정들이 있습니다. 즉, 신분이 밝혀지면 관계자들께서는 글 지우고 탈퇴해야 합니다. 물론 몇몇 예외도 있겠지요..
따라서 관계사 직원이라면 신원을 밝히고 글을 쓰라는 게 아니라, 다른방향에서 접근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누가 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썼느냐라 생각합니다. 리뷰가 중립적이지 않은 시각에서 쓰여지는게 문제라는 이야깁니다.
올리브페이지님 리뷰를 전에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만, 딱히 특정 브랜드를 지나치게 띄워준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거짓을 적시한 적도 없었던것같고요. 물론 이부분은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을수도 있고, 만약 그랬다면 수정하셔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이분이 소니 직원이라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리뷰를 잘못 작성한게 문제지요..
또한, 리뷰제품을 내부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있었던 듯 한데 이것도 사실 비판할 부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랬는지는 차치하고, 회사 입장에서야 당연히 성향을 아는 사람에게 리뷰를 맡기고 싶어하지, 모르는 사람에게(아무리 사진을 잘 찍고 장비를 잘 안대도) 맡기는건 차선으로 생각하겠지요.. 내부자 때문에 다른 분이 리뷰제품 대여받을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을 하시는 건 틀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회사가 더 나은 선택지를 고른 것 뿐이니까요.
결론은 어떤 회원이건간에 신원은 묻지 말고, 내용으로만 판단하는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작은 의견입니다...
★ 굼탱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1258
추천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