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마눌님 추산 200여만원 이상의 피해ㅡㅡ
어제 시율양 졸업식 끝나고 점심겸 나들이 차 외출을 하고나서..
4시 30분 쯤 본가로 갔는데..
이때 다들 본가에 데려다두고 잠깐 저혼자 집에왔었거든요..
근데 안방화장실에 선반이 깨져있길래..
마눌님에게 전화해서 확인을 해보니 아침엔 이상이 없었다더군요..
일단 알았다하고 저도 다시 본가로 갔다가..
8시쯤 다들 집에 돌아왔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화장실 선반만 깨진게 아니고..
안방 화장대 서랍들도 조금씩 열려있었고..
급히 마눌님이 확인해보니 화장대 서랍에 뒀던 금악세사리들이ㅍㅍㅍㅍ
정확히 집계는 안되고 최소 10돈 이상을 분실한 듯 싶은데..
아마 찾아보면 더될지도 모르겠네요ㅜㅜ
이거 참 환장하겠네요ㅡㅡ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게..
바로 옆에 백금으로 마련한 예물들은 그대로 있다는군요..
일단 금색인 것들만 주워간듯 싶은데..
다이아 박혀있던 것들은 그나마 백금이라 은으로 생각했는지..
예물들은 건들이지 않고 갔네요ㅜㅜ
4시 30분쯤에 잠깐 집에 들렸을때..
인근 주택 옥상을 넘나들던 어린놈 두 녀석을 봤는데..
아마 이ㅅㅋ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찰에는 바로 산고는 했습니다만..
cctv는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고 영장나온후에서야..
협조요청을 통해서 확인해본다 하는군요..
언제나 확인해 볼런지ㅜㅜ
분명 옥상타던 그ㅅㅋ들이 찍혀있을 만한 각도거든요..
제발 이 동네사는 어린놈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뭐 그놈들 부모한테라도 보상받던가 해야지원..
어제 저녁엔 일단 사람 안디쳤으니..
좋게좋게 생각하자고 얘기해뒀습니디만..
새벽에 출근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열불나서 미치겠네요ㅡㅡ
에효.. 액땜 한 번 제대로 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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