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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9II 체험단] a99II 네 번째 리뷰 [a99II in Fukuoka]
글쓴이 : 4번타자. 등록일 : 2017-01-13 22:34:26 조회수 : 2,235 추천수 : 1


안녕하세요.

4번타자 입니다.



SONY a99II 체험단 네 번째 리뷰를 올립니다.



이번 글은 후쿠오가 여행기 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날씨와 대기질이 워낙 안좋아서

풍경도 별로고

야경도 별로라서

궁여지책(?)으로 후쿠오카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사용기 쓴다고 해외여행까지 다녀오니

남는게 뭔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거기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본 날씨도 별로였습니다.



진짜 울고 싶었는데...

그래도 짧은 일정 동안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글은 편의상 쉽게

그리고 글투도 편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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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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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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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뷰할 생각으로 후쿠오카까지 가게 될 줄 몰랐다.

(거짓말이 아닌 진짜다. 순전히 a99II 로 사진 찍을려고 갔다왔다.)



여행을 좋아해서(정확히 말하면 일본 여행)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오사카 다녀온지 한달 반 만에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될 줄이야...



무리해서 급하게 일정을 잡다보니 결국 배로 이동을 하게 됐다.



왼쪽 뒤에 보이는 카멜리아가 내가 타고갈 배다.









일본 가는 배를 타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배로 가는게 그리 편하진 않다.



고속선은 시간이 단축 되지만 자리가 불편하고

일반 여객선(뉴카멜리아)은 긴 시간 동안 배를 타야 하지만 몸이 약간 편하다.

물론 배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멀미 때문에...



그래서 비행기가 제일 좋지만

이게 비용이 만만치 않은게 문제...



조선소 설계팀에서 10년 가까이 일을 했었다.

그래서 배 멀미는 없다.

망망대해에 몇 날 며칠 동안 배 타고 나갔었던 경험이 여러 번 있기 때문이랄까...



배를 타고 일본을 꽤 많이 다녀왔지만

돌아오는 길엔 다시는 배를 타고 오진 않겠다는 다짐만 하고 지키진 못했다.



그 놈의 돈이 뭔지...



아무튼 이번엔 목적(a99II 리뷰)이 분명했다.

그래서 나름 빡빡한 일정까지 만들어봤다.

우리나라 날씨와 대기질이 안좋아서

화창한 하늘을 배경으로 풍경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보겠노라고...



그런데...

날씨라는게 정말 내 맘대로 되지 않더라.

일정의 첫날부터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



우리나라 기상청과는 다르게

일본 기상청의 예보는 꽤 신뢰할만 하다.

젠장...

거기다 날씨도 추울 예정이었다.



부산 살아서 어지간한 바닷바람은 큰 신경 안쓰는데

후쿠오카항에 내려서 버스 기다리는데 얼어죽을뻔 했다.

다시는 배를 타지 않으리...










숙소인 토요코인에 짐을 맡겨놓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규동 체인점



규동을 파는 체인점이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서 스키야를 찾는다.

전범기업은 아니라는 유학생들의 말에...

(일본 여행가서 이런걸 따지는게 아이러니일지도...)





아무튼 밥을 간단히(라고 쓰고 돈지루에 샐러드 세트라고 읽는) 먹고

오호리공원(정확히는 오호리공원 스타벅스)으로 향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81138&cid=40942&categoryId...

- 링크는 오호리공원 소개 -



예전 비가 올 때

오호리공원 스타벅스에 갔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서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다고 하면 이상할까?



커피를 좋아해서

맛집은 빼 먹어도 커피 전문점은 찾아가는 편이다.



일본의 커피 산업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발달 돼 있어서

도시 곳곳에 많은 커피 전문점과 개인 매장들이 존재한다.

이런 곳만 찾아 다녀도 테마가 만들어진다고 할까...







예전에

처음 오호리공원 스타벅스에 왔을 때는 한국 사람이 없었는데

요즘엔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한국 사람들이 종종 찾아오더라.












공원은 잘 정리 돼 있다.

놀이터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바닥에 깔아놓기도 하고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해서 볼거리도 제공한다.










여행의 최대 고민은 먹거리

평소엔 그러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여행을 가면 세끼를 다 챙겨 먹고

중간중간 간식에 밤엔 야식까지 먹는다.



아침을 간단히(?) 먹었으니

점심은 제대로 먹어볼 요량으로 텐진으로 향했다.



키와미야에서 함바그스테이크를 먹을 생각이었다.

서둘렀는데 타이밍 실패

웨이팅 90분... ㅜ_ㅜ



다시 간단히 먹기로...







근처의 일본 라면집으로 급수정



그리고는 바로 캐널시티로 향했다.



가는 길에 찍어본 막샷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86877&cid=40942&categoryId...

- 캐널시티 소개 링크 -









여긴 분수쇼 할 때 와야하는데...



계속 느끼한것만 먹어서 그런가 콜라가 땡겼다.

로손에서 큰걸로 겟

이 큰게 100엔

일본 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체감 물가는 일본이 훨씬 저렴하다.






토카 에비스 축제가 이번 일정에 운 좋게도 들어있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83088&cid=40942&categoryId...

- 토카 에비스 축제 소개 링크 -



꽤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축제라 기대를 했었는데

솔직한 느낌으론 그냥 먹거리 축제같은...



물론 신사에 참배를 할려는 사람들은 정말 오랜 시간동안 줄을 서고 절을 하고 가더라.

몇 시간씩 추운 길거리에서 줄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뭐라 표현해야할지...







대충 몇 장 찍고는 하카타역으로...










후쿠오카 갈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

크로와상 전문점 미뇽



크로와상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곳만한 곳이 없다.

진짜 꿀맛








하카타역은 지금 한창 빛의 축제중



하지만

날씨가 안도와줘서

야경은 이따위...










다시 텐진으로

지하철 타러 가는데 이쁜 ㅊㅈ가 보여서...




도시 이곳 저곳

이런 조명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 사진으로 첫 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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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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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을 먹고 버스 한코스 거리인 텐진으로

당연히 버스를 타고 움직였다.

(많이 걷지 않으려고 패스도 구매했는데...)



일단 정신을 차려야했다.

커피

커피가 필요했다.



흑당커피라는 맛있는 커피가 있다길래 찾아가본다.

가는 길에

타르트도 샀다.

타르트를 즐기지 않는데

이건 진짜 맛있다는 표현으론 부족하다.

(마지막날 배 타러 가기전에 한박스 삼)







의 지하상가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조명 자체도 은은하고

매장들도 어울리게 늘어서 있다.

우리나라의 답답한 지하상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랄까





흑당커피는

아이스가 진리



어차피 하루종일 커피를 입에 달고 다닐거라 작은거 시켰는데

실수다.

이건 무조건 큰걸로 마셔야 한다.





잠은 깼으니

이젠 밥을...



한동안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한텐 스시가 기피 메뉴였겠지만

일단 여긴 오사카가 아니니...



역시나 전문점 답게 이미 웨이팅

(일본은 웨이팅이 정말 흔하다.)



사람을 참 공손하게 만들어주는 웨이팅 좌석

마주보는 사람과의 거리 30cm



먹은 것들







우산 모형이 이뻐서 한 컷





지나가는 길에 라인샵도 보고...





힘드니 잠시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좋아하는 복숭아물도...





코로로는 덤






아크로스 가는길에 남아있던 단풍샷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4111&cid=42864&categoryId=...

- 아크로스 소개 링크 -



후쿠오카는 이런 공원들이 잘 돼 있다.









튀기지 않은 도넛

카스테라맛








원래 갈려고 했었던 카페

하지만

오늘은 휴무...





그래서 바로 모모치해변으로...

일몰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툴리커피에서 또 커피 한잔

케익은 거들뿐





일몰 시간의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타워



왜 여긴 한국인들밖에 없지...

집앞 광안리나

해운대에 온 느낌이 드는건

내 착각인가...



후쿠오카 타워 올라가볼려고

티켓까지 우리나라에서 챙겨갔었는데

어디 놔 뒀는지 몰라서 못 올라감

결국 오는날 가방 아웃포켓에서 발견... ㅡ_ㅡ;;;















텐진으로 와서 들러본 소니 스토어



많은 제품들이 있었고

그 제품들은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짧은 일정이라

하고 싶은걸 못했지만

딱 하나

이것만은 해야했었다.



교자 & 나마비루





후쿠오카엔 유명한 교자 전문점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즐겨 찾는 곳인 아사히켄



이곳은 교자만큼이나

테바사키도 유명하다.



이 테바사키는 조리 후 식힌걸 먹는건데

그 양념이 절묘하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늦게 가면 못 먹는다.

한정 수량... ㅇㅅㅇ







교자는 3인분 정도는 시켜줘야 현지인스럽다.





나마비루의 엔젤링...

깔끔하게 비우고 다시 한잔









아쉽다...

이런 맛집을 놔두고 갈려니...







큰길 건너 하카타역으로...

사진도 좀 찍고...

그리고 미뇽에서 크로와상도 또 사고...

애플파이도 사봤다.

진짜 애플파이...







가지런하게 서 있는 일본 택시들

(비싸서 아직 한번도 못 타봤다.)







숙소쪽으로 가면서 찍은 이런 저런 사진들







그냥 가긴 아쉬워

숙소 근처의 야키토리집으로...



입구에 한글이 써 있는게 좀 불안했는데...

역시나...

손님은 한국인들뿐



여긴 심지어 오토오시(자리세)까지 받더라...

그래도 닭날개 구이가 맛있어서 참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또 한잔



기린 이찌방시보리 싱글 몰트

이거 진짜 꿀맛

그래서 비쌈






캐리어에 들어갈

내가 좋아하는 맥주들

얼마 못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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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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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날...

호텔 조식 간단히 먹고...



걸어서 텐진 지하상가 우에시마로...



전날의 아쉬움에 제일 큰걸로 시켜봤다.



이 잔

가져가고 싶었다.



팔던데 비싸더라...





치즈타르트도 한박스

내가 이걸 살줄이야...







역시나

돌아오는 날은 날씨가 기가 막히다.






배안에서 개봉해본 타르트

다 먹는데 3분쯤 걸림





한국에 돌아왔으니

저녁은 불백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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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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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동안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었다.



당연히 파란 하늘은 잘 보이지도 않았었고...



이번 여행의 목적은

a99II 가 이런 여행에 잘 어울리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추운 날씨 탓인지

찍은 사진 잠시잠시 보면서 지우고 찍고 하는걸 반복하니

배터리 소모가 빨랐었다.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온다면 배터리 2개이상 필수)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뷰파인더와 액정의 뷰가 한번씩 오작동을 하기도 했었다.



라이브뷰로 찍어야할 타이밍에

액정이 나오지 않아 어렵게 뷰파인더로 찍기도 했었다.

(이부분은 내가 받은 리뷰용 카메라만의 문제일수도...)



줌렌즈를 쓰지 않는 나에게

24-70(칠공자)은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돌덩이 같은 무게는 부담스러웠다.



좀 더 넓게 찍고 싶을 때는 광각이 아쉬웠고

배경을 정리하고 싶을때는 조리개가 아쉬웠다.



그래서 사람들이 표준줌을 계륵이라고 하나보다... ㅇㅅㅇ;;;



아무튼

빠듯한 일정동안

문제 없이 함께 해준 a99II 였다.



리뷰에 사용된 사진들은

JPEG

화이트밸런스 AUTO

픽쳐 프로파일 PP2 로 찍고

리사이즈만 한 사진들이다.







http://blog.naver.com/hangah78




본 게시물은 소니 체험단 이벤트로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컨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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