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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게시판에서 글을 올리다가 알고 지내는 남자애가
몇년전부터 생일때마다 대전에서 생파벙개를 쳤지요.
저랑
부산에서 근무하는 지 동기 여자애랑
일케 셋이 몇년동안 남자애 생일이 되면
대전에 모여 대하를 굽고 먹자골목에서 칙힌에 쏘맥을 말아 먹으며
그런 광란의 밤을 보내고 새벽에 기차타고 집에오면
아이라인은 눈밑까지 번져서 팬더가 되어있었는데
올해 생일 파티는 갑자기 안한다믄서....ㄷㄷㄷㄷ
전에 농담으로 누님이 너 만나면 뽀뽀해줄껭~
이랬더니 이 녀석이 무서웠나봐요.
아 진짜 농담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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